올해 기본계획 수립…7월 국비 반영 등 사업추진 가속화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16일 시청에서 도로교통공단 및 세종도시교통공사와 운전면허시험장 건립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매화꽃이 피기 시작한 세종시청 청사 모습. 2024.03.28 goongeen@newspim.com |
현재 세종시에는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운전면허시험장이 없어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세종시는 지난해 10월 도로교통공단에 운전면허시험장 건립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사업 시행을 위한 세부 내용을 협의해 왔다.
이번 협약은 세종시에 운전면허시험장 조성 사업의 조성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세부적인 내용에 대한 기관 간 협의를 마무리하며 조속한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후 도로교통공단은 세종도시교통공사에 운전면허시험장 건립 사업 전반에 업무를 일괄 위탁하게 된다.
이를 계기로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시험장 건립에 필요한 제반 용역과 건설 사업 관리 등 조성공사 업무를 대행하며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최적의 부지선정과 시설물 규모 및 총사업비 등을 산정해 그 결과를 토대로 오는 7월 국비 반영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세종시 운전면허시험장 건립사업의 첫발"이라며 "운전면허시험장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세 기관이 협력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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