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의견 반영할 것"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한국거래소는 이날 이사장 주재로 '외국계 증권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외국계 증권사 8개사(골드만삭스, 노무라, 맥쿼리, 메릴린치, 모간스탠리, 제이피모간, 한국에스지, HSBC)를 대상으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및 향후 주요 추진일정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한국 증시 도약을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1차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2.26 leemario@newspim.com |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최근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순매수세가 지속되는 등 한국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해외의 관심과 기대가 높은 상황"이라며 "외국인 투자자들이 우리 자본시장의 변화에 주목하는 만큼, 자발적인 기업가치 제고 노력이 국내 증시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외국계 증권사 측은 ▲밸류업 프로그램의 일관된 추진 ▲기업 거버넌스 개선 및 경영 투명성 확보 ▲인센티브 구체화 ▲이사회 전문성·독립성 강화 등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한국거래소는 "외국계 증권사의 의견을 참고·반영하여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이 연속성 있게 추진되고 실효성 있게 운영되도록 노력해 외국인 투자자의 한국 증시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더불어 국내외 투자자 뿐 아니라 다양한 시장참가자들과 소통을 지속하여 필요한 사항들을 계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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