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랩 활용한 식품개발...연해주 교류 활성화 기대
연어 부산물 활용 고부가가치 영역 확대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지난 12일 강원 동해시 북평산업단지 동해러시아대게마을 일원에서 개막한 2024년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 축제장에 수만여명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2024년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 특설무대 앞 취식장. 2024.04.13 onemoregive@newspim.com |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는 지난 12일 국제학술포럼에 이어 13일 지역예술인 공연과 장민호, 울랄라세션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는 개막식이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개막식이 열리는 특설무대 앞은 13일 오후 3시30분 현재 현장에서 구입한 대게를 시식하는 방문객들은 물론 인기가수 공연을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 벌써부터 기다리는 팬들로 인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특설무대 옆에서는 방문객들의 흥미와 대게 잡기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크랩 뜰채낚시, 크랩 맨손잡기에도 방문객들이 줄지어 신청하고 있는 등 대게 축제의 인기를 실감나게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열리는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시와의 자원 및 산업, 인적 등 국제도시 교류를 강화하고 있으며 실제 지역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크랩 맨손잡기 체험장에서 대게 잡은 어린이들. 2024.04.13 onemoregive@newspim.com |
지난 12일 열린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 국제포럼에서 '동해지역 관광 및 해양자원 산업화'를 발표한 가톨릭관동대학교 권이승 교수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해양관광자원을 전문화하고 동해시 5개 권력 자원을 활용한 해양 Health Care산업을 확장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강원경제자유구역 망상지구개발에 따른 관광과 자원을 연계한 관광산업 개발, 크랩을 이용한 식품개발을 통해 연해주와의 교류를 활성화해 나가야 한다고 발표했다.
'연어를 활용한 동해안 새로운 산업의 개척'을 주제 발표한 삼척시 수산자원센터 박진철 박사는 '첨연어를 산업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박진철 박사는 "동해안 산업을 '연어'가 주도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정부, 지자체, 산업체 및 대학교 등 양식산업 발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양식연구, 양식 기자재, 첨단 양식 등 각 분야별 과제 수행 및 기관별 협업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면서 "연어 부산물을 통한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영역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2024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 국제포럼. 2024.04.12 onemoregive@newspim.com |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는 관광객 유치를 위한 지역의 대표 축제를 벗어나 지역의 일자리창출은 물론 산업의 다양화, 국제물류의 다양화 등을 가져오는 지역의 신성장동력의 기반은 물론 고부가가치 식품개발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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