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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 보이스피싱·산업기술 유출범죄 수사 유공자 5명 특진 임용

기사입력 : 2024년04월12일 16:00

최종수정 : 2024년04월12일 16:00

12일 오후 서울청 광역수사단 방문
580명으로부터 208억원 편취 범죄조직원 25명 검거
우종수 국수본부장, 부산·경남청 방문...총 3명 특진 임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윤희근 경찰청장은 12일 오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을 방문해 보이스피싱 등 사기범죄와 산업기술 유출범죄 수사 유공자 5명을 특진 임용했다.

윤 청장은 지난해부터 '국민의 평온한 일상 지키기'를 정책 목표로 설정하면서 유공자들에 대한 적극적인 특진 임용을 추진해왔다.

올해는 국민체감 4호 약속으로 '투자리딩방 등 신종 사기범죄 근절'을 선정해 민생침해 범죄 근절에 집중하고 있다.

이날 특진의 영예를 안은 피승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경위는 유령법인을 설립해 비상장주식이 곧 상장될 것이라고 속여 피해자 580명으로부터 208억원을 편취한 범죄조직 일당 25명을 검거한 바 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12일 오후 서울청 광역수사단을 방문해 보이스피싱 등 사기범죄와 산업기술 유출범죄 수사 유공자 5명을 특진 임용했다. [사진=경찰청]

김우진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경사는 자문업체를 빙자해 "비상장 법인이 상장예정으로 약 500% 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548명으로부터 175억원을 가로챈 범죄조직원 45명을 검거했다.

리튬 2차전지 관련 국가 핵심기술 등 중요 기술자료를 유출한 사건을 해결한 김재청 서울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 경위와 황 함유량 기준치를 초과한 해상유를 가로채 유통한 범죄조직 36명을 검거한 이연일 서울 은평경찰서 강력1팀 경사도 특진 계급장을 받았다.

특히 올해 초 신설돼 활동중인 형사기동대 소속 경찰관도 특진 대상에 포함됐다. 박동진 서울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 경위는 피해금이 동결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와 계좌를 역추적해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자 517명의 피해금 128억여원을 피의자로부터 환수했다.

윤 청장은 "금융범죄수사대, 사이버수사대, 형사기동대 등 기능을 불문하고 악성 사기 근절을 위해 합심해 노력한 결과가 돋보였으며, 국민의 평온한 일상회복을 위해 노력해온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특별승진 대상자뿐 아니라 팀원 동료들의 노고도 함께 격려했다.

한편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도 이날 부산청과 경남청을 방문해 총 3명에 대한 특진 임용식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경기남부청과 강원청에서 각각 2명, 1명에 대한 특진 임용이 있을 예정이다.

국수본은 앞으로도 범인 검거 유공자 즉시 특진의 영예성을 높이고 수사현장 활성화를 위해 '찾아가는 즉시 특진 임용식'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krawj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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