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소 예정지 방문
"유사시 선관위·경찰·소방 등 유관기관 협력"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내일 예정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9일 오후 서울시 종로 1·2·3·4가동 행정복지센터 투표소를 방문해 현장의 투표소 준비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선거 사무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자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을 비롯한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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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12일 세종 총리 공관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2024.03.13 jsh@newspim.com |
한 총리는 "이번 선거에는 선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투표용지 수검표 절차가 새로 도입되고, 선거관리의 핵심 사무에 공무원 지원이 예전보다 늘어났다"면서 "최근 투표소 내 불법 카메라가 발견됨에 따라 투표소에 대한 보안 강화와 불법행위 예방의 필요성도 커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장과 행안부 차관에게 "선거 관리에 있어서는 한 치의 실수나 오점이 있어서는 안 되며, 완전무결한 선거관리를 지원한다는 자세와 각오로 임해 달라"면서 "유사시 발생할 수 있는 사건·사고에 대비해서 선관위,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간의 완벽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선거사무 종사 공직자들에 대해 새롭게 마련된 의무휴무제 등 각종 지원책이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각별히 챙겨줄 것"을 주문했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