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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정보, 300억 규모 유상증자 실시..'헬스케어 신사업 강화'

기사입력 : 2024년04월08일 11:10

최종수정 : 2024년04월08일 11:10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종합 IT 서비스 전문기업 인성정보(대표이사 원종윤, 조정재)는 지난 5일 공시를 통해 300억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1130만주로, 배정주식수는 구주 1주당 약 0.27주다. 자본조달 주 목적인 운영 자금은 스마트 헬스케어와 IT 매니지드 서비스 신사업 확대 투자를 위한 것이다.

인성정보는 자체적으로 재외국민 대상 전문의 원격의료상담 서비스 'OK DOC' 플랫폼을 론칭했으며, 상반기 내 Chat GPT 기반 AI 상담 기능을 탑재해 고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AI 서비스 론칭 이후에도 국가적 아젠다인 정신건강관리 및 시니어 보건 복지 분야의 사업 확장도 계획하고 있어 이번 신사업 확대 투자의 주요 요소로 꼽히고 있다.

자회사 하이케어넷을 통해서도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하이케어넷은 하반기 내 미국 VA 홈케어 사업 실적 가시화가 예상되며, 공공의료보험 수가 기반의 만성질환자 원격관리 서비스(RPM)의 누적 환자 수가 증가세에 있어 미국에서 본격적인 헬스케어 서비스 모델로 전환될 예정이다. 현재 개발중인 AI 분석 기반의 호흡기 질환 진단 및 치매 조기 예측 시스템까지 상용화시켜 향후 하이케어넷의 미국 시장 확산을 더욱 빠르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인성정보는 헬스케어 사업 투자 확대와 더불어 현재 캐시카우 사업인 IT 서비스는 장비 재판매 및 구축형태에서 중견중소기업의 IT환경을 A에서 Z까지 통합운영관리 서비스 형태로 제공해주는 'AZit' 서비스 사업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클라우드화와 함께 점차 복잡 다양해지는 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를 운영관리하기 위해 AZit 매니지드 서비스도 머신 러닝 기반 지능화 플랫폼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인성정보 자회사인 아이넷뱅크의 AI 워크로드 처리에 특화된 HPC(하이퍼포먼스컴퓨팅) 인프라 제품의 총판 사업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어서 증자를 통해 필요한 재원을 투입해 확충할 계획이다.

한편, 채무 상환 자금에 대해서는 팬데믹 기간 지속된 공급난 여파로 야기된 일시적 유동성 경색을 해소하기 위해 2023년 차입한 고금리의 P-CBO(자산유동화 증권) 조기 상환을 통해 이자비용의 감소로 손익을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인성정보의 최대 주주이자 사업적 협력과 시너지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에스넷시스템은 이번 유상증자에 100% 참여할 계획이며, AI 및 클라우드 사업 영역에서 인성정보와의 상호 시너지를 증가시킬 계획이다.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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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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