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제이앤티씨 "TGV방식 '유리기판' 개발 중...연내 시제품 공개"

기사입력 : 2024년04월05일 13:22

최종수정 : 2024년04월05일 13:22

커버글라스 신제품 양산 추가…모바일·전장용 커버글라스 고성장 전망

이 기사는 4월 5일 오전 09시04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3D커버글라스 전문기업 제이앤티씨가 '꿈의 기판'으로 불리는 글래스관통전극(TGV)방식의 유리기판을 개발 중이다. 연내 관련 시제품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제이앤티씨 관계자는 5일 "지난 2010년 강화유리사업을 강화 유리 사업을 지속해 오면서 유리기판 관련한 핵심 기술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개발이 잘 진행되고 있으며 연내 관련 시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며 "개발 완료 및 고객사로 품질 테스트 등은 이후에 절차를 밟아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최근 인공지능(AI)의 급격한 확산으로 인해 반도체 패키징 분야에서 '유리기판'은 주목받고 있다. 유리기판은 기존 플라스틱 기반 기판의 한계 극복을 위해 나온 신기술로, 기존 플라스틱 대비 더 많은 반도체 칩을 탑재할 수 있다. 패키징 두께를 줄이면서 열에도 강해 전력 효율이 높다는 특징을 보유한다.

또한 TGV방식은 유리 기판에 전기 흐름을 돕는 미세한 전극 통로를 만드는 것으로 레이저 TGV를 활용하면 유리기판에 초정밀 홀을 뚫을 수 있다. 제이앤티씨는 시장증가 수요에 맞춰, 오는 2027년 TGV방식의 유리기판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이앤티씨 로고. [로고=제이앤티씨]

제이앤티씨는 모기업인 제이앤티 그룹이 국내 부품산업의 국산화를 목표함에 따라 지난 1996년 설립된 스마트폰 부품 제조 기업이다. 지난 2014년 세계 최초 3D 커버글라스(강화유리) 양산에 이어, 2019년 키리스(Keyless) 및 2020년 자동차용 일체형 3D 커버글라스를 세계 최초로 개발 및 상용화했다.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BOE를 고객사로 확보해 양산·공급하고 있다.

제이앤티씨의 주력사업인 커버글라스는 제품군을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모바일 전면·카메라 윈도우·스마트 워치 등 중소형 제품을 시작으로 한 커버글라스는 현재 대형 전장용 글라스까지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가는 중이다.

제이앤티씨 관계자는 "올해 전장용 커버글라스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하반기에는 미국과 유럽쪽 양산 물량이 나올 계획이기에, 올해를 기점으로 장기적으로 크게 성장하는 제품군으로 보고 있다"며 "모바일의 경우, 중국 내수 시장에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다 보니 물량이 커진 상태다. 3공장에서는 신제품군인 태블릿 노트·태블릿 PC 제품 등 추가 돼 납품될 예정이다. 3공장 가동률은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으며, 1·2공장은 풀 가동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제이앤티씨는 베트남법인 JNTC Vina에서 생산 공정이 이뤄지고 있다. 전공정 핵심 설비 내재화 및 자동화를 통해 1·2공장은 모바일, 3공장은 카메라 윈도우·스마트 워치·전장을 생산 중이며 3공장에는 올해 태블릿 관련 신제품이 추가된다. 제이앤티씨의 커버글러스 가동율은 지난 2021년, 2022년 평균 20%대에서 지난해 61.39%로 약 3배 증가했다.

특히, 전장용 커버글라스 사업은 지난 2021년 약 26억 매출액을 달성한 이후, 2022년에는 약 196억원. 2023년에는 약 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로 예상대비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전기차 시장이 전년대비 완화될 것을 예상하며 2배 이상 증가한 매출을 전망한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1675만대를 기록할 전망으로,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이 전년 대비 19.1% 늘어난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대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이앤티씨 올해 큰 폭의 성장으로 실적 고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중화권 물량 감소 기간 동안 준비한 차량용 커버글라스와 스마트워치의 물량이 본격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제이앤티씨 중화권 전략 고객사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8000만대를 상회할 것으로, 내년에는 1억대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제이앤티씨 지난해 매출액 3234억원, 영업이익은 285억원을 기록하며 2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헤 예상 실적 컨센서스(시장 평균 추정치)는 매출액 5310억원, 영업이익 958억원이다. 각각 전년대비 64.18%, 336% 증가하는 수치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