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크리스피 크림 27% 폭등...美 맥도날드 매장서 '극강의 단짠 조합' 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크리스피, 美 전국 확장 위해 맥도날드와 제휴
최고 인기 도넛 3종 연말부터 단계적 판매
"2026년 말 크리스피 도넛 구입처 두 배로↑"

이 기사는 3월 27일 오전 00시0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의 전설적인 도넛 업체 크리스피 크림(종목코드: DNUT)의 주가가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장 초반 27% 폭등했다. 달달한 설탕 코팅(글레이즈드) 도넛으로 유명한 크리스피 크림이 미국 전역의 맥도날드(MCD) 매장에서 자사 도넛을 판매할 수 있도록 양사가 파트너십을 확대한다고 발표한 영향이다.

짭짤한 햄버거와 달콤한 도넛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세계 최대 햄버거 체인과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도넛 체인의 제휴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크리스피 크림은 전국에 깔린 맥도날드의 매장 인프라를 활용해 노출을 확대하고, 맥도날드는 그간 가격 인상으로 등을 돌린 매장 방문 고객을 다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937년 작은 도넛 가게에서 시작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본사를 두고 있는 크리스피 크림의 주가는 미국 동부 시간으로 26일 오전 10시 45분 현재 25일 종가인 12.45달러에서 25.38% 오른 15.59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앞서 15.82달러까지 27.07% 뛰어 일중 고점을 찍었다. 2021년 8월 19일 기록한 이전 최대 상승 폭인 14.1%를 두 배 가까이 뛰어넘는 강세다.

크리스피 크림의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도넛 [사진=업체 홈페이지]

25일 종가를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21억1000만달러에 달하는 크리스피 크림의 주가는 올해 들어 17.50% 하락했고 최근 1년 사이 19.52% 밀리는 등 고전해왔다. 월가에선 저소득층 고객의 수요 감소 탓으로 보고 있다. 52주 최고치는 지난해 7월 19일 기록한 16.22달러이고, 52주 최저치는 11월 9일 기록한 11.52달러다.

같은 시각 맥도날드(MDC)의 주가는 25일 종가인 278.62달러에서 거의 변동이 없다. 장 초반 277.17달러까지 0.52% 하락했다가 방향을 바꿔 279.28달러로 0.24% 상승하는 등 보합권에서 등락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이 2040억7000만달러로 메가캡 종목인 맥도날드의 주가는 최근 1년 사이 1% 올랐고 올해 들어 6.03% 하락했다.

맥도날드는 2022년 10월부터 미국 내 일부 매장에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등 가장 인기가 많은 크리스피 도넛 세 종류를 공급받아 낱개 또는 6개 상자 단위로 시험 판매해왔다. 2023년 2월 이러한 맥도날드 매장은 160개로 확대됐다. 시험 판매 매장을 확대한 지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양사는 파트너십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양사가 성명에서 밝힌 대로 올해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도넛을 판매하는 맥도날드 매장을 늘리면 2026년 말에는 미국 전역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크리스피 크림 도넛을 판매할 수 있게 된다. 2023년 말 기준 미국 내 맥도날드 매장은 약 1만3500개에 달한다.

크리스피 크림의 도넛 [사진=업체 홈페이지]

조쉬 찰스워스 크리스피 크림 최고경영자(CEO)는 "우리가 매일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많이 받는 요청은 '우리 동네에 크리스피 크림을 가져다 달라'는 것"이라면서 "전국에 매장을 보유한 맥도날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크리스피 크림 팬들과 도넛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매일 신선한 크리스피 크림 도넛을 맛보는 전례 없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전국의 팬들이 크리스피 크림을 더 쉽게 접할 수 있게 되면서 2026년 말까지 '접근 지점(points of access, 소비자가 크리스피 크림 도넛을 구매할 수 있는 곳)'이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크리스피 크림은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해외와 미국에서 유통망을 확장하는 데 힘써왔다. 특히 2021년 도입한 '허브 앤 스포크(Hub & Spoke)' 모델(②편에서 설명)을 통해 전 세계 퀵서비스 레스토랑(QSR)과 식료품점 등 접근 지점을 늘리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그간 경영진은 "신선한 도넛의 접근성을 높일 방법을 계속해서 찾고 있다"며 맥도날드와 같은 QSR을 통해 미국 내 유통망을 확대할 여지가 있다고 말하곤 했다. 크리스피 크림은 2023년 말 기준 미국에선 7372개의 접근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