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정부가 21일 임진강 필승교 수위 급상승과 황강댐 방류 정황을 확인했다.
- 필승교와 군남댐 수위가 비홍수기 인명대피 기준을 크게 넘어 동반 상승했다.
- 당국은 군남댐 방류량을 조절하며 수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접경지역 주민에게 대피·주의를 당부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연천=뉴스핌] 안성진 기자 = 경기도 연천군 임진강 필승교 수위가 비홍수기 인명대피 기준을 넘어선 가운데 북한 황강댐 방류 정황까지 포착되며 접경지역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21일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 기준 필승교 수위는 5.23m를 기록했다. 비홍수기 인명대피수위(2m)를 크게 상회한 상태다.
필승교 수위는 전날 밤부터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해 이날 오전 0시20분경 1m를 기록한 데 이어 오전 3시10분께 인명대피 기준인 2m를 넘어선 2.03m를 돌파 이후 계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필승교 수위가 1m를 넘으면 하천변 행락객 등에 대한 대피 권고가 이뤄지며 2m 이상일 경우 비홍수기 인명대피 단계가 발령된다.
정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전날 오후 접경지역 위성 영상 분석 결과를 토대로 북한 임진강 상류 황강댐에서 일부 방류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임진강은 유역의 약 60%가 북한에 위치해 있는 남북 공유하천으로 북한 황강댐에서 흘러내린 물은 필승교를 지나 군남홍수조절댐을 거쳐 파주 방면으로 내려간다.
필승교 하류에 위치한 군남홍수조절댐 수위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40분 기준 군남댐 수위는 32.619m까지 올라간 것으로 집계됐다.
군남댐 상황실은 필승교 수위 및 상류 유입량 증가에 따라 방류량을 단계적으로 늘리고 있으며 현재 방류량은 초당 2703t, 유입량은 초당 3047t 수준이다. 군남댐은 평소 수문 일부를 개방해 방류 중이며 수위가 29m를 넘으면 수문 추가 개방을 검토하고 계획홍수위인 40m를 댐 안전관리의 한계치로 삼고 있다.
정부는 임진강 유역을 필승교 수위에 따라 4단계로 관리하고 있다. 필승교 수위가 1m를 넘으면 하천변 행락객·야영객·어민 등에 대한 대피 권고 기준이 발령되며 2m 이상은 비홍수기 인명대피 단계, 7.5m 이상 도달 시 접경지역 위기 대응 '관심' 단계, 12m에 도달하면 '주의' 단계가 각각 발령된다.
현재까지 하류 지역에서 추가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으나 당국은 군남댐 방류량 조절과 함께 수위 변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접경지역 주민과 하천 이용객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asj737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