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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화성정 유경준 지원사격…"요청 오는 후보 한해 적극 도울 것"

기사입력 : 2024년03월28일 19:03

최종수정 : 2024년03월29일 08:13

"尹정부 임기 3년 남아…일 할 기회는 달라"
"중도층·무당층 마음 사로잡아야…최선 다할 것"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22대 총선을 앞두고 보수 정당의 험지로 꼽히는 경기 화성정에 출마한 유경준 후보의 지원 유세에 나섰다.

유 전 의원은 이날 경기도 화성 동탄에서 열린 유 후보 출정식에서 "그동안 총선 상황의 변화 움직임을 보면서 이번 선거가 굉장히 위험하고 어렵다고 절감하고 있다"라며 "제가 우리 후보들을 조금이라도 도울 수 있다면, 힘이 될 수 있다면 저에게 요청이 오는 후보들에 한해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1주기 시민추모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3.10.29 pangbin@newspim.com

유 전 의원은 "대통령이, 국민의힘이 잘못한 게 있으면 정말 철저하게 반성하겠다"라며 "여러분 손으로 뽑은 우리 윤석열 대통령 임기가 3년이나 남았다. 대한민국을 위해 얼마나 중요한 3년인가"라고 호소했다.

그는 "경제, 민생, 안보, 저출산, 기후 문제 또 윤 대통령이 약속한 연금, 교육개혁 문제 등 할 일이 얼마나 많나"라며 "지금 야당 후보들이 일각에서 200석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3년이 너무 길다며 빨리 끌어내리자라는 이야기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가 잘못한 것에 대해서 화성 시민들께서 회초리를 드시겠다면 맞겠다. 저희가 잘못한 건 반성하겠다"라며 "그러나 이 정부가 최소한 일을 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의석은 이번 총선에서 여러분께서 확보해주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전 의원은 유경준 후보에 대해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경제전문가"라며 "우리 국회에서 경제를, 민생을 제대로 알고 일할 후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유 후보는 누구보다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논리를 탄탄히 갖추면서 마음이 따뜻한 휴머니스트 경제전문가"라며 "유 의원은 소신과 양심을 지키면서 정치를 해왔다. 그렇기 때문에 공천에서 불이익을 받은 사람"이라고 했다.

아울러 "제발 당만 보지 마시고, 후보의 됨됨이를 보고, 후보의 능력과 자질과 소신을 보고 투표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총선이 어렵다는 전망에 대해 "이 정부가 소중히 생각하는 가치가 공정과 정의인데, 공정하지 못한 일들이 최근에 많이 벌어졌다"라며 "민주당이나 조국혁신당을 비판할 게 아니라 중도층, 무당층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도권 곳곳을 다니면서 중도층, 무당층, 젊은층 분들의 돌아선 마음을 조금이라도 돌릴 수 있다면 그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부연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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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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