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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대 정원, 10년간 단계적 증원방안 논의해야"

기사입력 : 2024년03월24일 18:50

최종수정 : 2024년03월24일 18:50

"서울 신규 증원 0명…정치적 접근 다름 아냐"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철수 의원은 24일 의대 정원과 관련해 "10년간 1004명 안 등 단계적 증원방안 논의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일부터 전국 40개 의과대학에서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이 시작된다. 우리 국민이 피해자가 되는 강대강 충돌을 여기서 끝내야 한다"라며 "전쟁 중에도 적군일지라도 치료를 멈추지 않는 것이 오랜 역사적인 의료인의 윤리"라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사진 = 뉴스핌 DB]

안 의원은 "교육부는 2025학년도 의대 정원 대학별 배정을 하면서, 2000명 증원을 배치하면서 비수도권 82%, 경인 18%를 배치하고, 서울엔 신규 증원을 1명도 배정하지 않았다"라며 "눈 가리고 아웅식으로, 서울을 제외한 의대정원 증원 방안은 그럴듯해 보이지만, 교수진 준비, 교육 및 수련 인프라 준비도 없는 총선을 앞둔 정치적 접근에 다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명분으로 한다지만, 의료현장의 수가문제 등 구조적 문제를 먼저 풀지 않는다면 미봉책 중의 미봉책이며, 졸속적이고 근시안적 처방"이라며 "의대 졸업 후, 수련을 위해서는, 의사로 취업하거나 개업하기 위해서는 수도권으로 갈 수밖에 없는 구조개혁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근본적인 해법에 대해 "'내외산소(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의사가 부족한 구조적 문제를 풀어야 한다"라며 "부족한 의사과학자 증원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미 황폐화된 지방 의료현장의 붕괴를 막는 획기적 지원 및 발전방안이 제시되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안 의원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정부와 의료인 그리고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의료개혁의 걸림돌을 실제로 개혁해 나가면서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한 로드맵을 재논의하자"라고 제안했다.

아울러 "정부와 의료계 모두 국민의 생명과 삶을 중심에 놓고 대화하며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아내야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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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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