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 찬성 286대 반대 134로 가결...상원으로 넘겨
상원 통과 후 바이든 서명하면 셧다운 면해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하원이 22일(현지시간) 2024년 회계연도 본예산에서 미타결로 지연됐던 나머지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하원은 이날 1조20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패키지 예산안을 찬성 286 대 반대 134로 가결, 처리했다.
앞서 민주당과 공화당 지도부는 지난 21일 미타결 쟁점으로 남겨뒀던 국토안보부와 국방, 보건복지 등 6개 분야 세출 예산 합의안을 공개했다.
미 의회가 22일 자정 이전에 상·하원에서 이 패키지 예산안을 각각 처리해야만 해당 정부 부처에 대한 예산 지원이 중단되는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을 피할 수 있다.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의회 의사당 [사진=로이터 뉴스핌] |
야당인 공화당이 다수를 점하고 있는 하원에서 예산안이 통과됨에따라 미국 정부의 부분 셧다운은 피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유력하다.
미 상원은 이날 중 하원에서 처리한 예산안에 대해 표결에 실시한다. 예산안이 상원도 통과할 경우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해 발표할 예정이다.
kckim1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