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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공수처, 이종섭 사안에 언론플레이…선거개입이자 정치질"

기사입력 : 2024년03월22일 17:48

최종수정 : 2024년03월22일 17:51

서해수호의날 기념식, 尹-韓 참석
李 '총선 한일전' 발언에 "법카로 일제샴푸 쓰는 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이종섭 주호주대사 논란과 관련,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겨냥해 "선거 직전, 정치적 사안을 준비 되지 않은 상태에서 강력하게 언플(언론플레이)하는 건 선거개입이고 정치질"이라고 직격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해수호의 날' 기념행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민심에 순응하기 위해 이종섭 대사가 귀국했다. 조금 전 공수처는 조사준비가 안됐단 얘기를 하던데 저는 잘못 본 줄 알았다. 이정도면 총선 앞둔 정치공작"이라고 말했다.

[당진=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충남 당진전통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03.22 leehs@newspim.com

그러면서 "공수처는 출국금지가 필요하다는 입장까지 냈다. 그럼 국민들 보시기에는 총선 앞두고 정상적인 수사기관을 상정하기 때문에 '이건 뭐 거의 구속될 사안이 있나보다', '큰 증거가 있나보다' 이렇게 생각하기 마련이다. 그런 인상을 갖고 투표할 텐데 실상은 부르지도 못한다는 것 아닌가. 국민들이 받은 나쁜 인상들은 다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 수사 자체는 지난 9월부터, 오래 전부터 이어져 왔다. 그 과정에서 (공수처는) 출국금지를 배제할 수 없단 입장까지 냈다. 수사기관 입장에선 증거가 충분히 확보됐다는 의미를 표시하는 것"이라며 "갑자기 오늘 준비가 안 됐다는 건 총선 전 부를 자신이 없다는 것이다. 중요하고 예민한 시기에 국민 판단을 현혹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느냐는 물음에 "서해 수호 영웅들을 기리는 날인만큼 그들에 대한 모욕이나 선동이 있어서는 절대 안 되고, 그런 부분을 막아내야 한다는 말씀을 대통령과 최원일 전 함장과 나눴다"고 답했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이날 충남 서산을 찾아 국민의힘 후보들의 친일 발언을 규탄하며 이번 총선을 신(新)한일전이라고 규정한 데 대해서는 "법카로 일제 샴푸만 쓰는 사람이 무슨 한일전을 이야기 하느냐"면서 "서해수호의 날에 북한에 대한 이야기 없이 일본 이야기를 하는 것이 너무 이 대표 답다. 이 대표는 가슴에 손을 얹고 반성하라"고 일갈했다.

앞서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이번 총선 결과 최대 170석을 예상한 것에 대해선 "당에 소속된 분은 아니니까 개인적인 입장일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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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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