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베트남 '권력 서열 2위'인 보 반 트엉(53) 국가주석이 취임 1년 만에 전격 사임했다.
20일 현지 매체와 외신 등에 따르면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이날 트엉 주석의 사임 의사를 수리했다.

트엉 주석은 당규 위반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이날 성명에서 "트엉 주석이 당원으로서 하지 말아야 할 일에 관한 규정, 공무원과 당원에게 모범을 보일 책임에 관한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당규 위반과 '결점'이 여론, 당과 국가와 그 자신의 명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베트남은 당 서기장(서열 1위), 국가주석(서열 2위), 총리(서열 3위), 국회의장(서열 4위)이 권력을 분점하는 집단지도체제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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