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FOMC 앞두고 혼조세...테슬라·인텔·엔비디아·치폴레↑

기사입력 : 2024년03월20일 22:28

최종수정 : 2024년03월21일 00:31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이날 공개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둔 경계심 속에 미국 뉴욕 증시 개장 전 주가 선물 가격은 20일(현지시간) 혼조세다.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장보다 54.00포인트(0.14%) 내린 3만9485.00에 거래됐다. E-미니 S&P500 선물은 4.00포인트(0.08%) 빠진 5237.75,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25.50포인트(0.14%) 오른 1만8295.50을 각각 가리켰다.

제롬 파원 연준 의장 [사진=블룸버그]

전날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FOMC 결과를 앞둔 경계감 속에서도 엔비디아 주가 반등 소식이 투심을 자극했다. 

최대 연례행사인 GTC2024에서 성능이 대폭 개선된 차세대 인공지능(AI) 칩을 선보인 엔비디아는 하락세를 뒤집고 1.07% 반등한 893.98달러에 마감되며 투심을 되살렸다. 이날 개장 전에는 주가가 강보합에 머물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발표될 FOMC 결과에 온통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FOMC는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5.25~5.50%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연준이 공개하는 업데이트 된 점도표(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알 수 있는 표)에서 올해 금리 인하 속도나 시기에 변화가 있을지가 가장 큰 관심사다.

CME그룹 데이터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3월과 5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90% 넘게 확신 중이며, 6월 인하 가능성은 65% 정도로 판단 중이다. 6월까지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도 35%에 머물고 있어 이번 회의 결과에 따라 첫 인하 예상 시점이 달라질 수 있다.

일각에서는 최근 발표된 인플레이션 수치가 예상보다 높다는 점으로 인해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적은 횟수로 금리 인하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공개된 점도표에서 연준 위원들은 올해 총 3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했다.

미국 증권사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마켓의 마이클 멧칼프 거시 전략 책임자는 "오늘 시장은 연준의 경제와 인플레 전망에 변화가 있을지와 금리 인하와 관련한 (연준의) 톤에 변화가 있을지에 가장 주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1월과 2월 인플레이션 지표에서 우려스러운 점이 발견됐기 때문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그와 관련한 발언을 내놓을지에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치폴레 영업점 [사진=로이터 뉴스핌]

개장 전 대형 기술주의 주가는 소폭 오름세다.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TSLA)는 오는 4월 1일부터 중국에서 제조된 모델 Y 가격을 약 700불(한화 90만원) 인상할 것이라는 보도 내용을 테슬라 측이 공식 확인했다는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주가가 0.72% 오르고 있다.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INTC)은 미국 행정부로부터 26조원 넘는 지원을 확보했다는 소식에 개장 전 주가가 2% 넘게 상승 중이다.

인텔 자율주행 자회사 ▲모빌아이(MBLY)는 폭스바겐이 회사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할 할 것이라는 발표에 주가가 4% 넘게 전진 중이다. 모빌아이는 폭스바겐에 새로운 자동화 운전 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다.

멕시코 음식 전문의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치폴레 멕시칸 그릴(CMG)은 미국 증시 사상 최대인 50대 1 주식 분할을 발표한 후 개장 전 주가가 5% 넘게 급등하고 있다. 치폴레의 주식 분할은 창립 이래 최초로 오는 6월 6일 연례 주주총회에서 분할 결정에 대한 주주들의 승인을 받으면 6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 승인이 이뤄지면 주주들은 보유 주식 1주당 49주를 추가로 받게 되며 분할된 주식은 6월 26일부터 거래된다.

미국 소프트웨어업체로 나스닥 상장사 가운데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주가가 소폭 오르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전환사채를 추가 발행해 비트코인 추가 매수에 나서고 있는데, 투자은행 TD 코웬은 이를 이유로 회사의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다만 '시장 수익률 상회' 투자 의견을 기존 그대로 유지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여론조사] 금투세 '내년 1월 시행' 34.6% vs '폐지·2년 더 유예' 43.2%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국내 주식과 펀드·채권 등 금융상품에 투자해 연간 5000만원 이상의 매매차익을 올린 경우 20%~25% 세율로 과세하는 금융투자소득세 시행과 관련, '폐지 및 2년 더 유예해야 한다'는 응답'이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보다 10%포인트(p) 가까이 높게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공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2~23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진행한 설문 결과, 금투세를 '예정대로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34.6%, '폐지해야 한다'는 23.9% 응답률로 집계됐다. '2년 정도 더 유예해야 한다'는 19.3%, '잘 모름'은 22.3%였다. 여야는 당초 지난 2023년부터 금투세를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다시 25년 시행으로 2년 유예했고, 현재 정부여당은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예정대로 내년 1월 1일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었지만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예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당내에서도 의견이 하나로 일치되지 않은 상태다.   성별로 살펴보면 금투세를 예정대로 '내년 1월에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은 남성이 34.9%, 여성은 34.3%로 비슷하게 조사됐다. 반면 '폐지해야 한다' 의견은 남성 29.4%, 여성 18.4%로 남성에서 보다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2년 더 유예' 의견도 남성이 21.5%, 여성이 17.1%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만 18세~29세의 경우 내년 1월 시행 33.5%, 2년 더 유예 16.6%, 폐지 29.9%로 집계됐다. 30대는 내년 1월 시행 36.0%, 2년 더 유예 17.9%, 폐지 29.1%로 응답했고, 40대는 내년 1월 시행 37.9%, 2년 더 유예 22.3%, 폐지 24.0%로 나타났다.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데 가장 높은 찬성을 보인 세대는 50대로, 내년 1월 시행 41.0%%, 2년 더 유예 19.9%, 폐지 24%였다. 70대 이상에선 잘모름이 44.9%로 가장 높았고, 내년 1월 시행 23.8%, 2년 더 유예 20.8%, 폐지 10.5% 순으로 기록됐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진보 진영 지지층을 중심으로 금투세 시행에 높은 긍정평가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45.5%, 2년 더 유예 14.9%, 폐지 22.4%로 응답했고,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44.3%, 2년 더 유예 22.4%, 폐지 17.5%로 응답했다. 진보당 지지층의 경우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이 66.4%로 압도적이었으며, 2년 더 유예는 6.2%, 폐지는 13.9%로 집계됐다. 반면 국민의힘과 무당층(지지정당 없음)에선 금투세 시행과 관련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소폭 차이를 보이며 유사하게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26.6%, 2년 더 유예 22.3%, 폐지 26.1%였으며, 무당층은 내년 1월 시행 27.8%, 2년 더 유예 21.1%, 폐지 24.7% 였다. 개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39.1%로 가장 높았고,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21.3%, 2년 더 유예는 26.1%로 집계됐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진보 성향의 정당은 금투세 시행에 긍정적 응답이 많은 반면,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등 여당과 보수 성향의 정당은 시행보다 폐지하자는 응답이 비슷하거나 높았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정부는 금융투자 활성화를 위해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금투세 폐지보다는 시행에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당의 찬성이 높아 정부의 금투세 폐지 관철은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yunhui@newspim.com 2024-07-25 06:00
사진
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