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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주] 하루만에 반등 성공...올들어 외인 12조 순매수

기사입력 : 2024년03월20일 16:25

최종수정 : 2024년03월20일 16:25

상하이종합지수 3079.69(+16.93, +0.55%)
선전성분지수 9717.37(+20.68, +0.21%)
촹예반지수 1909.25(+2.31, +0.12%)
커촹반50지수 814.03(+2.26, +0.28%)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20일 중국 증시는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반등폭은 크지 않았지만 하락을 하루로 종료시키면서 상승동력을 이어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55% 상승한 3079.69로, 선전성분지수는 0.21% 상승한 9717.37로, 촹예반지수는 0.12% 상승한 1909.25로 각각 마감했다.

7거래일째 순매수를 이어온 후 전날 매도세로 전환했던 외국인은 이날 다시 순매수했다.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이 25억 6000만 위안 순매수했고,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이 30억 9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55억 6800만위안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원화로 환산하면 약 1조300억원이다.

특히, 글로벌 펀드들이 최근 들어 중국 주식을 적극적으로 매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2개월 연속 중국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의 스카켄 AS와 미국의 보스턴 파트너스는 최근 들어 중국 주식을 대규모 매입하고 있다. 이들은 중국 주식이 저평가돼 있으며, 금융리스크가 저감됐고, 기업 이익이 개선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올해 들어 3월19일까지 외국인 순매수금액은 664억위안(한화 약 12조3000억원)에 달했으며, 이는 지난해 연간 순매수액인 437억위안을 넘어서는 수치다.

이날 중신(中信)증권은 "부동산 경기가 여전히 위축된 상태지만 올해 1월과 2월 경제지표가 양호했으며, 경기부양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하는 등의 영향으로 증시가 상승하고 있다"며 "경제회복이 지속할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인 만큼, 이제는 1분기 경제지표를 주시해야 할 때"라고 평가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AI 의료 관련주가 대거 상승했다. 상룽이랴오(尚榮醫療), 싸이리이랴오(塞力醫療), 화캉이랴오(華康醫療)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노바티스가 엔비디아와 협력해 제피온(GEFION)이라는 명칭의 슈퍼 AI 컴퓨터를 만들어 AI 의료 분야에 진출하겠다고 선언했으며, 구글이 AI 모델을 헬스케어 산업에 적용키로 하는 계획을 발표한 점이 주가에 영향을 끼쳤다.

이 밖에도 자동차 관련주가 강세를 띄었다. 야싱커처(亞星客車), 둥펑치처(東風汽車), 둥리신커(動力新科), 쉬성지퇀(旭升集團)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과 2월 중국의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대비 7.9% 증가한 336만대였으며, 판매량은 10.6% 증가한 345만대였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096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0017위안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2% 상승한 것이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20일 추이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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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9.4%…"의료대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일~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4%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7.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8%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7%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2.7%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8.4%p다. 연령별로 보면 만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1% '잘 못함' 74.2%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4.7%였다. 40대는 '잘함' 21.3% '잘 못함' 78.7%, 50대는 '잘함' 22.4% '잘 못함' 76.7%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3.3% '잘 못함' 64.2%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0.4%로 '잘 못함'(42.3%)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0.6%, '잘 못함'은 65.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9.2% '잘 못함' 69.2%, 대전·충청·세종 '잘함' 27.2% '잘 못함' 68.0%, 부산·울산·경남 '잘함' 31.9% '잘 못함' 66.2%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0.2% '잘 못함' 53.8%, 전남·광주·전북 '잘함' 16.3% '잘 못함' 83.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8.9% '잘 못함' 69.2%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9.5% '잘 못함' 68.1%, 여성은 '잘함' 29.4% '잘 못함' 67.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친일 논란 및 의료대란, 검찰 형평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국회 개원식에 불참하며 국회 외면 논란 등이 번지며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됐다"고 해석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지난번 조사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졌으니 하락하는 추세로 볼 수 있다"며 "8·15광복절 행사 뒤에도 이어지는 친일 논란과 윤-한 갈등, 국회 개원식 불참 등의 원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정치 전반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본인 정치를 못 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9-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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