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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문화교류진흥원, 포스코와 파나마서 교육문화 사회공헌 활동

기사입력 : 2024년03월19일 09:22

최종수정 : 2024년03월19일 09:22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 원장 정길화)이 포스코이앤씨(POSCO E&C, 대표이사 전중선)와 지난 11일부터 5일간 파나마에서 교육문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15일 기증식을 거행했다.

양 기관은 지난해 9월부터 프로젝트를 추진해 이날 파나마시티 서쪽에 위치한 기예르모 안드레베 초등학교(Escuela Bilingue Guillermo Andreve)에서 협력 사업의 결실을 맺었다. 이 학교는 포스코가 진행 중인 파나마 3호선 메트로 공사 현장 아라이한(Arraijan) 주에 있는 학생 수 1400여명 규모의 교육시설이다.

진흥원과 포스코는 이번 협력 사업을 통해 ▲도서관 개보수 ▲문화교류 신체활동 교사 연수 ▲학습용 태블릿 및 교육 콘텐츠 ▲멀티미디어 기자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원한다. 기증식에 참여한 교사와 학생들은 연수 기간 동안 배운 프로그램을 시연하고, 축하 전통무용을 선보였다. 기예르모 안드레베 초등학교의 아네스 레케네스 교사는 "우리 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에 흥미를 느끼고 즐기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제 학교가 더욱 책임감 있게 임하겠다"며 기대감을 밝혔다.

[사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이번 문화 사회공헌 활동의 내용을 보면 노후화된 교내 도서관은 리모델링으로 '드림 라이브러리(Dream Library)'라는이름을 얻었다. 진흥원과 포스코는 비어있던 공간에 책걸상, 책장 등 교육 가구를 배치하였다. 또한 한국문화의 접촉 기회를 높일 수 있도록 한국어 학습교재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도서 등을 기증했다. 교실에는 TV, 노트북 등 멀티미디어기자재를 기증하여 초등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어서 선생님과 학생이 함께 할 수 있는 연수도 진행되었다. 양국 전통 놀이와 케이팝(K-POP), 체육 등을 접목한 코칭프로그램으로 문화·자기 주도·창의·인성·협동 등을 개발하는 내용이다. 저학년 대상으로는 태블릿 기기 45대와 영어, 수학 과목으로 구성된 디지털 학습 콘텐츠가 함께 제공됐다. AI 기반의 학습 콘텐츠를 통해 학생들은 자기주도적인학습 방법을 체계적으로 터득할 수 있다. 기예르모 안드레베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리암 학생은 연수를 수료한 교사로부터 체육수업을 받고, "K팝 노래에 맞추어 체육 활동을 하니 신나고 재미있다"며 상기된 표정으로 소감을 전했다.

[사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이번 협력은 진흥원이 2012년부터 수행해온 '민관협력 해외사회공헌'사업의 일환이다. 해외에 진출한 국내 기업과 진흥원이 파트너십을 맺고, 해외에서 교육환경 개보수 및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진흥원과 포스코는 지난 12년간 협력해온 파트너로, 문화교류축제를 비롯해 복합문화공간 구축 및 기자재 기증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함께해 왔다. 이번 사업에는 글로벌 에듀테크 스타트업인 에누마(Enuma)와 교육 분야 전문 비영리 사단법인 점프(JUMP)도 함께 지원했다.

정길화 진흥원장은 15일 현지에서 열린 기증식에 참석해 "학생들에게는 꿈을 키울 수 있는 교육환경과 다양한 문화를 접촉하는 기회가 중요하다"고 축사에서 강조했다.

또한 "8년 전 한국에서 파나마에 기증한 그리팅맨(Greeting Man) 정신처럼 앞으로도 문화교류와 소통을 이어가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차량기지 건설현장 이철민 소장은 "공사 현장과 가까운 학교에 맞춤형 문화 사회공헌을 활동을 진행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계속 연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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