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부산광고제서 브랜드 전략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와 제일기획이 전 피겨 국가대표 김연아 선수와 함께 '비스포크 AI 가전 트로이카' 광고 캠페인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를 만난다.
28일 제일기획에 따르면 오는 29일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콘퍼런스 세션에서 김연아 선수와 함께 캠페인 제작 관계자들이 관객과 만난다.
세션 주제는 'AI 시대 속 비스포크 AI 캠페인이 헤리티지를 만드는 법'이다. 인공지능(AI)이 넘치는 시대에 브랜드 고유성을 지키며 새로움을 만드는 전략을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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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포크 AI 가전 트로이카 캠페인 [사진=제일기획] |
무대에는 삼성전자 한국총괄 김경태 상무와 제일기획 민수라 크리에이티브 총괄이 선다. 두 사람은 제작 과정과 전략을 소개하고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김연아 선수는 AI 가전과 함께한 일상을 캠페인에 담은 경험을 전한다. 진행은 크리에이터 이승국이 맡는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김연아, 전지현, 한가인을 모델로 내세워 'AI 가전 트로이카' 광고를 공개했다. 무풍 에어컨, 지펠 냉장고, 하우젠 세탁기의 전 모델을 상징하는 세 인물이 ▲비스포크 AI 무풍 콤보 에어컨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혁신 가전과 브랜드 헤리티지를 결합한 전략으로 업계 주목을 받았다.
캠페인 영상은 지난 4월 27일 이후 삼성 유튜브 채널에 공개됐다. 9개 영상 총 조회수는 약 2513만회를 넘어섰다. 쇼츠 10개 영상도 수백만회 조회를 기록했다. 소비자들은 '연아퀸 소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지현이라는 서사가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서 인상적' 등 반응을 남겼다.
연사로 나서는 제일기획 민수라 크리에이티브 총괄은 "많은 소비자에게 사랑받은 경험과 전략이 업계 관계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는 'AI-vertising, AI 광고 마케팅 시대'를 주제로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시그니엘 부산과 해운대 일대에서 열린다. 글로벌 광고·마케팅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