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병훈과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올시즌 네 번째 특급 대회에서 나란히 중위권으로 출발했다.
임성재와 안병훈은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 & 로지(파72)에서 열린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첫날 나란히 1언더파 71타를 적어내며 공동 25위에 올랐다. 6언더파 66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셰인 라우리(아일랜드)와 5타 차다.


임성재는 버디 5개, 보기 4개를 주고받는 냉온탕 플레이를 펼치다 16번홀(파5)과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순위를 끌어올렸다. 안병훈은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기록했다. 그린 적중률 72%로 아이언샷의 정확도가 높았지만 퍼트 수가 30개로 많아 선두권 도약에 실패했다.
김주형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49위, 김시우는 3오버파 73타로 공동 62위에 그쳤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저스틴 로어(미국)와 함께 선두 로리에 한 타 뒤진 공동 2위다.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20위를 차지했다. 세계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49위로 부진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호주 교포 이민지의 동생인 이민우는 3언더파 69타 공동 8위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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