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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어깨 입시컨설팅] ⑨신학기 맞이하기

기사입력 : 2024년03월13일 08:00

최종수정 : 2024년03월13일 08:00

김형일 거인의어깨 대표

'거인의어깨'는 교육 1번지 대치동에서 24년째 입시컨설팅 활동을 하고 있는 입시컨설팅 전문회사입니다. 24년간의 축적된 데이터와 다양한 입시경험을 통해 뉴스핌에 연재하는 '거인의어깨 입시컨설팅'은 김형일대표가 전국 수험생 및 그 학부모님들을 위해 올바른 입시전략을 제시하는 입시칼럼입니다.

올해도 전국의 모든 고교생들은 3월 새로운 학년, 새로운 학기를 시작했다. 새로운 학년을 시작하는 고1, 고2, 고3 학생들에게는 3월 신학기를 맞이하는 무게감은 각각 다르다.

고3 학생들은 올해 입시일정에 맞추어 2025학년도 입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되었으며, 2024년 9월 9일(월)부터 진행하는 수시모집, 2024년 12월 31일(화)부터 진행하는 정시모집에 진학하기를 희망하는 대학, 학과에 원서를 지원하게 된다.

고2 학생들은 내년에 펼쳐질 2026학년도 입시에 맞추어 고3 수험생활을 염두에 두며 경쟁자들보다 좀 더 유리한 학생부를 만들고 더 좋은 내신성적 향상을 위해서 또 더 좋은 수능성적 향상을 위해서 신경 쓰며 공부에 집중하려 한다.

고1 학생들은 3월 입학식 이후부터 진행되는 모든 학교활동들이 3년 뒤 2027학년도 대학입시에 반영됨을 인식하여야 하고, 미리 희망대학, 희망학과와 관련된 것들을 알아보고 고2, 고3 선배들의 입시경향 및 제반 입시사항 경향들을 체크하고 본인에게 유리한 입시전략을 세우고 실천하여야 한다.

김형일 거인의어깨 대표.


◆ 고3 신학기 = 전국의 고3 학생들은 3월부터 매월 수능모의고사 내지는 중간⋅기말고사 등 주요 시험들이 월 평균 1회 이상 있고, 거의 매월 치르는 시험일정에 맞추는 공부패턴을 1년간 지속해야 한다.

3월 모의고사, 4월 모의고사, 5월 중간고사, 6월 평가원 모의고사, 7월 기말고사와 7월 모의고사, 8월 수시지원 학생부 정리하기, 9월 9일(월) 수시 원서접수와 9월 평가원 모의고사, 10월 모의고사, 11월 14일(목) 수능시험, 12월 31일(화) 정시 원서접수 등 바쁜 일정들이 기다리고 있다.

3월 신학기부터 매월 이와 같은 타이트한 입시일정에 맞추어 1년간의 수험생활을 보내야 하며, 수시 또는 정시를 위한 연속된 시험들의 일정 속에서 수험생 본인의 유리한 입시전략들을 세우고 만들어야 하는 바쁜 시간을 보내야 한다.

매년 똑같이 반복되는 이러한 바쁜 입시과정을 견디고 이겨낸 많은 선배들은 희망대학, 희망학과에 합격하여 기뻐했던 것이고 불합격하여 슬퍼했던 것이다.

3월 신학기를 시작하는 고3 학생들은 선배들이 갔던 길 중 어떤 길을 따라 갈 것이며, 그 결과로 희망대학, 희망학과에 합격의 기쁨을 누릴 것인지, 불합격의 고배를 마실 것인지로 올해의 입시결과가 마무리되는 중요한 출발점을 맞이하게 됨을 인식해야 한다.


◆ 고2 신학기 =고2 학생들에게 3월은 지난 1년의 고1 생활은 제대로 준비된 것 없이 빠르게 지나갔고, 어느덧 고2가 되어 내년 고3 수험생 생활이 1년이 남은 시점이다.

올해 1년을 학생부관리, 수능관리를 잘 했느냐가 내년의 정말 힘든 고3 수험생활을 힘들게 보낼 것이냐 또는 열심히 보낼 것이냐 라는 분수령이 되는 중요한 시기가 된다.

고3 선배들의 입시에 대처하는 모습을 자주 체크하면서 본인에게 다가올 내년 2026학년도 입시를 미리 준비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수시에서 유리한 학생부를 어떻게 관리할지를 결정해야 하며, 정시에서 유리한 상황을 만들기 위해 수능모의고사를 통한 수능점수를 자주 체크하고 전국에서의 본인의 수능성적 위치를 수시로 가늠해야 한다.

내신, 수능 등의 공부에 집중하며, 학생부 비교과실적들을 어떻게 기록해야 본인에게 내년 입시에서 유리한 상황을 만들 것인지에 대한 생각과 실천이 강력히 요구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를 준비하면서 고2를 보내는 경우와 막연히 시키는 대로 수동적으로 고2를 보내는 경우는 내년 이 시기에 많은 고민을 갖게 할 것이다.


◆ 고1 신학기 = 중학교 생활은 현재 우리나라 대입에서는 반영이 안 되고, 3월 입학식 이후부터의 모든 고교생활이 대학입시에서 반영됨으로 지금부터 미리 대입에 맞추어 생각해두고 실천해야 한다.

고1 학생들은 지금부터 학생 본인이 하고 싶은 미래 직업에 대해서 열심히 조사해야 하고 이에 맞는 동아리, 독서, 체험활동을 할 수 있어야 하며, 이러한 내용들이 학생부에 잘 기록되는 지를 꾸준히 체크해야 한다.

리더십을 어떻게 키울 것이며, 학교 내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 것인지, 각 과목별 수업에서 나오는 수행평가를 통해 본인이 진학하고자 하는 분야의 심화연구결과물들을 만들어 학생부에 잘 기록되도록 해야 한다.

내신준비 기간에는 내신에만 집중하여 중간고사, 기말고사 등에서 좋은 내신결과를 만들도록 내신관리에 힘써야 하며, 내신준비 기간이 아닐 때는 수능공부를 꾸준히 하여 높은 수능성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공부패턴을 짜야한다.

고1 입학 후부터의 기록을 통해 국내 대학들은 입시에서 반영한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지나간 중학교 시절은 잊고 현실에 맞는 입시전략을 세우고 학생부 기록을 꾸준히 체크해야 한다.

대치동 학원가. [사진=뉴스핌 DB]


◆ 신학기 체크사항 =수시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기대감과 준비를 하는 학생은 한 학기씩 자신이 진학하려는 전공과 학업역량에 매진하는 입시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좋다.

학생들의 고교생활 중 학업적 역량을 각 대학 평가자들은 학생부에 있는 '교과학습발달상황', '창의적 체험활동상황', '세부특기사항' 등에서 그 학생의 뛰어남을 찾으려 하는 최근의 입시경향이 있음을 인식하고 그에 맞는 활동을 하도록 노력해야 하고 그 내용을 학생부에 반드시 기록으로 남겨두어야 한다.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주요 과목을 포함한 자신의 선택한 과목에 대한 학생부상의 기재내용이 자신을 평가하는 주된 내용이라는 점도 기억하고 학생부관리에 많은 신경을 써야한다.

학생부에 있는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활동', 진로탐색의 과정을 기록할 수 있는 '진로활동', '교과성적'과 더불어 '세부특기사항란'의 과목별 기술, 자신의 인성을 평가받을 수 있는 '종합의견' 등을 각 대학에서는 학생부를 통해서도 학생의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인성, 학업역량 등을 선발하려 하고 있다는 사실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고1~3 모든 학생들은 희망하는 대학이 요구하는 본인만의 유리한 경쟁력 있는 학생부를 만들도록 노력해야 하며, 수시든, 정시든 오늘날의 입시에서는 어느 시기, 어느 전형이든 하루아침에 준비할 수 있는 전형은 없다는 진리를 잘 기억하고 꾸준히 준비해야 한다.

처음부터 너무 가시적인 결과를 기대하지 말고 학생 본인만의 유리한 입시전략을 세운 후, 그에 맞는 입시준비를 해야 하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를 반드시 학생부에 잘 기록해 두도록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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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금투세 '내년 1월 시행' 34.6% vs '폐지·2년 더 유예' 43.2%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국내 주식과 펀드·채권 등 금융상품에 투자해 연간 5000만원 이상의 매매차익을 올린 경우 20%~25% 세율로 과세하는 금융투자소득세 시행과 관련, '폐지 및 2년 더 유예해야 한다'는 응답'이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보다 10%포인트(p) 가까이 높게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공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2~23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진행한 설문 결과, 금투세를 '예정대로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34.6%, '폐지해야 한다'는 23.9% 응답률로 집계됐다. '2년 정도 더 유예해야 한다'는 19.3%, '잘 모름'은 22.3%였다. 여야는 당초 지난 2023년부터 금투세를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다시 25년 시행으로 2년 유예했고, 현재 정부여당은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예정대로 내년 1월 1일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었지만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예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당내에서도 의견이 하나로 일치되지 않은 상태다.   성별로 살펴보면 금투세를 예정대로 '내년 1월에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은 남성이 34.9%, 여성은 34.3%로 비슷하게 조사됐다. 반면 '폐지해야 한다' 의견은 남성 29.4%, 여성 18.4%로 남성에서 보다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2년 더 유예' 의견도 남성이 21.5%, 여성이 17.1%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만 18세~29세의 경우 내년 1월 시행 33.5%, 2년 더 유예 16.6%, 폐지 29.9%로 집계됐다. 30대는 내년 1월 시행 36.0%, 2년 더 유예 17.9%, 폐지 29.1%로 응답했고, 40대는 내년 1월 시행 37.9%, 2년 더 유예 22.3%, 폐지 24.0%로 나타났다.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데 가장 높은 찬성을 보인 세대는 50대로, 내년 1월 시행 41.0%%, 2년 더 유예 19.9%, 폐지 24%였다. 70대 이상에선 잘모름이 44.9%로 가장 높았고, 내년 1월 시행 23.8%, 2년 더 유예 20.8%, 폐지 10.5% 순으로 기록됐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진보 진영 지지층을 중심으로 금투세 시행에 높은 긍정평가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45.5%, 2년 더 유예 14.9%, 폐지 22.4%로 응답했고,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44.3%, 2년 더 유예 22.4%, 폐지 17.5%로 응답했다. 진보당 지지층의 경우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이 66.4%로 압도적이었으며, 2년 더 유예는 6.2%, 폐지는 13.9%로 집계됐다. 반면 국민의힘과 무당층(지지정당 없음)에선 금투세 시행과 관련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소폭 차이를 보이며 유사하게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26.6%, 2년 더 유예 22.3%, 폐지 26.1%였으며, 무당층은 내년 1월 시행 27.8%, 2년 더 유예 21.1%, 폐지 24.7% 였다. 개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39.1%로 가장 높았고,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21.3%, 2년 더 유예는 26.1%로 집계됐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진보 성향의 정당은 금투세 시행에 긍정적 응답이 많은 반면,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등 여당과 보수 성향의 정당은 시행보다 폐지하자는 응답이 비슷하거나 높았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정부는 금융투자 활성화를 위해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금투세 폐지보다는 시행에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당의 찬성이 높아 정부의 금투세 폐지 관철은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yunhui@newspim.com 2024-07-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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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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