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 3월 4~14일 'FS연습' 앞두고
해군 2함대사령부·육군 17사단 현장 점검
"북한, 서해 NLL 도발땐 강력 응징" 지시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1일 "북한의 북방한계선(NLL) 무실화 주장은 NLL 일대를 분쟁 수역화해 도발 명분을 축적하기 위한 억지 주장"이라고 규정했다.
김 의장은 "서해 NLL을 수호함에 있어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하고 즉시 강력히 끝까지 응징할 것"을 다시 한번 지시했다.
김명수 합참의장이 1일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를 찾아 천안함 46용사 추모비를 둘러보면서 민평기 상사 부조상을 어루만지고 있다. [사진=합참] |
김 의장은 이날 올해 전반기 한미 연합 'FS'(프리덤 실드·자유의 방패) 연습을 앞두고 해군 2함대사령부와 육군 17사단 해안 경계작전부대를 현장 지도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올해 전반기 정례적인 한미 연합 연습은 오는 4일부터 14일까지 11일 간 진행된다.
김명수 합참의장이 1일 육군 17사단 해안경계부대 장병에게 합참 머플러를 수여하며 격려하고 있다. [사진=합참] |
김 의장은 경기도 평택 2함대를 찾아 천안함 46용사 추모비에 참배하고 군사대비태세를 현장 점검했다.
김 의장은 최근 적 상황과 작전 현황을 보고 받으면서 "NLL은 우리 전우가 목숨을 바쳐 사수한 해상경계선"이라면서 적 도발 땐 단호히 응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명수(가운데) 합참의장이 1일 육군 17사단 해안경계 작전태세를 현장 점검하고 있다. [사진=합참] |
김 의장은 육군 17사단 해안경계작전 현장도 점검했다.
김 의장은 "해안경계 작전에 참여하는 모든 장병은 수도권 측방의 해상·해안 최전선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의장은 "의심과 확인, 협조, 행동을 유념해 상황이 발생하면 뒤돌아보지 말고 단호히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kjw86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