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여행선임기자 = '한국방문의 해'인 갑진년 새해 1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88만881명으로 전년 동월(43만4429명) 대비 10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코로나 팬더믹 직전인 2019년 1월(110만5000명)에 비해서는 80% 수준을 회복하는 데 그쳤다.

28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가장 많은 방한객을 기록한 나라는 28만명이 방문한 중국이다. 일본인 방한객은 작년 11월(27만8000명)의 반토막 수준인 14만3000명에 머물렀다.
이어 대만(9만4000명), 미국(6만2000명), 필리핀(2만7000명) 순이었다. 6~11위 국가는 홍콩, 베트남, 태국, 호주, 말레이시아, 캐나다 순이다.
특히 대만에서 온 관광객이 2019년 동월 대비 6.4%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과 중국, 일본 방한객은 각각 2019년 동월대비 각각 98%, 71%, 69% 수준으로 회복했다.
지역별로는 구미주시장이 코로나 이전인 2019년도의 85%, 아중동(아프리카·중동) 지역은 92%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1월 해외 여행을 떠난 국민은 277만866명으로 전년 동월(178만2313명) 대비 55.5% 증가했다. 2019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95%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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