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올해 연말정산부터 주택연금 이자비용 소득공제 가능

기사입력 : 2024년02월27일 11:00

최종수정 : 2024년02월27일 11:00

정부,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 발표
대상주택, 기준시가 9억→12억으로 완화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주택담보 노후연금 소득공제 요건이 완화되면서 올해 연말정산부터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기회발전특구 내 가업상속사업장에 대한 공제 요건도 낮춰지면서 기업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기획재정부는 27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 수정사항을 발표했다.

기재부는 먼저 소득세법 시행령을 개정하고 주택연금 이자 상당액에 대한 소득공제 요건을 완화했다. 노후 주거 안정 강화를 위해 소득공제 적용 시기를 올해 1월로 앞당긴 것이다.

2024년 세법시행령 [자료=기획재정부] 2024.02.27 plum@newspim.com

이로써 연금소득이 있는 거주자가 주택연금을 받는 경우 올해 1월 이후에 연말정산을 하거나 종합소득과세표준 확정 신고를 하는 경우 과세기간에 발생한 이자 비용 상당액에 대한 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기준시가 9억원 이하인 주택에 대해서만 이자 비용이 공제됐지만 앞으로는 12억원 이하로 확대되면서 주택연금을 받을 때 발생하는 이자 비용 부담도 덜어진다.

아울러 상속세법 및 증여세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사업상속공제 요건도 완화됐다.

현재는 가업상속을 받은 사업장 전부가 기회발전특구로 이전한 경우에만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앞으로는 가업상속을 받은 기업의 본점과 주사무소가 기회발전특구로 이전하고 기회발전특구 내 사업장의 상시근로자가 전체의 50% 이상인 경우에도 공제를 받는다.

또 사업장 전부가 기회발전특구에 소재한 기업을 상속받아야 한다는 요건도 '기업의 본점과 주사무소가 기회발전특구 내 소재하고 사업장의 상시근로자가 전체의 50% 이상'으로 수정돼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수소 제조용 석유 가스(LPG)에 대한 개별소비세 경감 시기는 수소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해 오는 4월에서 3월로 1개월 앞당겨진다.

다자녀 가구 구입 자동차에 대한 개별소비세 면세 또한 양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지난해 1월1일부터 소급 적용하기로 했다.

이날 ▲소득세법 ▲법인세법 ▲상속세 및 증여세법 ▲부가가치세법 ▲개별소비세법 ▲조세특례제한법 ▲관세법 관련한 총 21개 시행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시행령 개정안은 29일 공포될 예정이다. 

plu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출구조사 이재명 51.7·김문수 39.3%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51.7%로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2위인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39.3%에 그쳤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7.7%였다.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orea Election Pool·KEP)는 3일 오후 8시 공동 예측(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KEP는 KBS·MBC·SBS 지상파 방송 3사와 한국방송협회가 소속돼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찬대·윤여준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선대위원 및 의원들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제21대 대통령 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하고 환호하고 있다. 2025.06.03 pangbin@newspim.com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는 51.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김문수 후보는 39.3%로 나타났다. 두 후보간 차이는 12.4%포인트(p)로 집계됐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는 7.7%로 3위에 그쳤다. 전국 시도별로 보면 대부분 지역에서 이재명 후보가 우세했다. 이재명 후보는 서울 49.3%, 경기 55.8%, 인천 53.6% 등 수도권에서 우위를 점했다. 광주 81.7%, 전남 80.8%, 전북 79.6% 등 호남권에서도 두 후보들을 따돌리고 크게 앞섰다. '민심의 바로미터'로 평가되는 충청권도 이재명 후보의 손을 들어줬다. 대전 51.8%, 충남세종 51.3%, 충북 51.1%로 기록됐다. 제주도 이재명 후보에게 57.9% 몰렸다. 보수세가 강한 걸로 평가받는 강원과 울산도 이재명 후보로 돌아섰다. 울산은 이재명 46.5%, 김문수 44.3%로 나타났다. 강원은 이재명 48.4% 김문수 42.2%였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개표 상황실에서 선대위원장들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를 보고 있다. 왼쪽부터 양향자, 안철수, 김용태, 나경원, 권성동. 2025.06.03 mironj19@newspim.com 김문수 후보는 대구에서 67.5%, 경북은 64%를 얻어 그나마 보수의 자존심을 지켰다. 또한 부산에서도 49%, 경남에서 48.8%를 얻어 가까스로 이재명 후보를 제쳤다. 출구조사는 미리보는 개표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득표율과 당선까지 맞춰 정확성을 인정 받았다. 당시 KEP는 윤 전 대통령의 득표율을 48.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7.8%를 얻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실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다음날 아침 최종 발표한 개표 결과에서 윤 전 대통령은 48.56%, 이 후보는 47.83%의 득표율을 보였다. 다만 출구조사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와는 차이를 보였다. KEP는 해당 선거에서 범야권이 200석 안팎으로 압승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실제로는 192석이었다. KEP는 격전지 18곳에서 승패를 거꾸로 예측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오후 7시 현재 전국 투표율을 78.80%로 집계됐다. right@newspim.com 2025-06-03 20:31
사진
이준석 7.7%에 선대위 '침묵'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3일 대선 지상파 3사 출구 조사에서 7.7%를 기록했다. 당초 두자릿수를 기대했던 당 선거대책위원회는 다소 침체된 분위기가 이어졌다. 천하람 선대위원장은 "지방선거 준비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천 선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8시쯤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직후 소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천하람 개혁신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 마련된 개혁신당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발표를 바라보고 있다. 2025.06.03 choipix16@newspim.com 그는 "이준석 후보가 자랑스럽다. 그리고 사표 방지 심리와 관행적 투표 심리를 뚫고 압도적 새로움과 미래를 선택해주신, 이준석 후보를 선택해주신 모든 유권자분들이 진심 자랑스럽고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돌이켜 생각해보면 이준석 후보의 대선 도전은 불가능에 도전하는 과정이었다"며 "거대 양당에 비해 돈과 조직이 압도적 열세인 상황에서 국민만 믿고 멋지게 완주했다"고 평가했다. 천 선대위원장은 "특히 이번에 유례 없이 높은 투표율은 이준석 후보의 2030 젊은 유권자 지지와 중도층의 폭넓은 지지가 국민들의 높은 투표참여로 작동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개혁신당의 구성원들은 이런 성취가 흩어지지 않도록, 앞으로 더 커질 수 있도록 이준석 후보와 힘을 합쳐 지방선거 준비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다만 상황실 내 선대위 관계자들은 두자릿수대 득표율을 예측했던 만큼 어두운 기색이 역력했다. 출구조사 발표 직전, 손깍지를 낀 채 상기된 얼굴로 대기했던 당 지도부들은 결과가 나오자 작게 한숨을 내쉬거나 자리를 이석하기도 했다. 발표 30분 전인 오후 7시31분에는 천 선대위원장이 "다들 고생했다"며 당직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오후 9시쯤 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에 대한 소감을 전할 예정이다. allpass@newspim.com 2025-06-03 20: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