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일제히 하락...월마트·디스커버파이낸셜↑ VS 홈디포·캐피털원↓

기사입력 : 2024년02월20일 22:27

최종수정 : 2024년02월21일 06:05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주가 지수 선물 가격은 20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세다.

예상보다 강한 물가 수치에 뉴욕 증시의 오름세에 제동이 걸린 가운데, 이번 주 시장은 21일 예정된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이날 오전 8시 2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장보다 134.00포인트(0.35%) 내린 3만8563.00에 거래됐다. E-미니 S&P500 선물은 15.75포인트(0.31%) 하락한 5004.00,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69.00포인트(0.39%) 밀린 1만7675.00을 각각 가리켰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시장은 기대만큼 빨리 둔화하지 않는 물가 오름세에 주목했다. 지난 1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보다 0.3%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0.1% 오를 것으로 본 금융시장 기대를 웃돈 결과다. 지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역시 전년 대비 3.1% 상승해 예상치 2.9%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물가 오름세가 예상만큼 둔화하고 있지 않다는 평가 속에 투자자들 사이 기준금리 인하가 늦어지거나 예상보다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부각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트레이더의 약 54%가 6월에 최소 25bp(1bp=0.01%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으며, 5월 인하 베팅은 33.5%로 1월 중순의 약 85%에 비해 감소했다.

코메리카 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빌 아담스는 "연준이 1월 CPI와 PPI 결과에 주목할 것"이라면서 "1월 물가 수치가 올해 점진적으로 금리를 인하하려는 연준의 성향을 강화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번 주 시장은 엔비디아의 실적,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월마트·홈디포 등 소매업체들의 실적 결과 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미 증시 랠리를 견인한 주요 동력인 인공지능(AI) 성장 기대감의 중심에 선 엔비디아의 실적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엔비디아의 분기 매출과 주당 순이익이 1년 전과 비교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기록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으나, 문제는 엔비디아가 제시할 가이던스가 시장의 기대를 얼마나 충족할지 여부다.

엔비디아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AI의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고 믿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50%(16일 종가 기준)가 올랐다.

특히 S&P500지수는 지난해 24% 오른 데 이어 올해도 5% 추가 상승했는데, 올해 상승분의 25% 이상은 엔비디아가 견인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엔비디아의 지난 분기 매출이 205억달러 정도로 1년 전의 60억5000만달러 대비 238% 증가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주당순이익에 대한 월가 전망치는 4.56달러~4.59달러로 전년 대비 700% 이상의 성장이 예상됐다.

호주파이낸셜리뷰(AFR)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러한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올해 어떤 방식으로 지속할 것인지 제시할 가이던스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엔비디아의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칠 경우 기술주 관련 매도세가 촉발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롱보우 에셋 매니지먼트의 제이크 달러하이드 최고경영자(CEO)는 "엔비디아의 실적이 투자자들의 기대치를 넘어서지 못한다면 엔비디아 주가는 20% 또는 30% 하락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와 더불어 21일 공개 예정인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도 눈여겨볼 만하다. 1월 CPI 및 PPI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상당히 후퇴한 상황에서, 의사록을 통해 연준 내부에서 물가 둔화세 혹은 고용시장의 둔화와 관련한 발언이 나올지 주목된다.

이번 주에는 연준 위원들의 연설도 대거 예정돼 있다. 연준 위원들은 금리인하 시기와 관련해 앞으로 나올 지표를 기다리며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해 왔다. 이번 주에도 비슷한 기조의 발언을 내놓을지, 이들의 연설이 미 국채금리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건이다.

개장 전 특징주로는 기대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내놓은 미국의 '유통 공룡' ▲월마트(종목명:WMT)의 주가가 3% 가까이 상승 중이다. 지난 연말 쇼핑 시즌 매출이 견조했던 데다 글로벌 이커머스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인 덕분이다. 

지난해 4분기 월마트의 매출은 1733억9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1.8달러로 월가 전망치(1707억1000만달러, 주당 1.65달러)를 모두 웃돌았다.

또 이날 월마트는 스마트 TV를 기반으로 한 광고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가전업체 비지오(VZIO)를 23억달러(주당 11.50달러)에 인수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글로벌 건축자재 유통업체 ▲홈디포(HD) 역시 월가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을 내놓았으나 주가는 2% 하락하고 있다. 홈디포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347억9000만달러, 주당 순이익은 2.82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금융 정보업체 LESG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매출 346억4000만달러, 주당 2.77달러)를 웃도는 결과다. 

홈디포 리차드 맥파일 최고 재무 책임자(CFO)는 "2023년 내내 주택 개량에 대한 수요가 감소했지만 "우리 시장은 정상적인 수요로 돌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금융회사 ▲캐피털원(COF)도 개장 전 주가가 3% 넘게 하락하고 있다. 경쟁사 디스커버 파이낸셜(DFS)을 353억달러(한화 약 47조원)에 인수한다는 보도가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거래로 디스커버 주주들은 주식 1주당 캐피털 원의 주식 1.0192주를 받게 된다. 이는 디스커버의 금요일 종가 110.49달러에 26%의 프리미엄이 더해진 금액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는 이번 인수 소식을 전하며 "미국 최대 신용 카드사 두 곳이 합쳐지게 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양사의 결합이 ▲비자(V)와 ▲마스터카드(MA) 등 경쟁사에는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진단 속에 비자와 마스터카드의 주가는 2~3% 하락하고 있다.

반면 ▲디스커버 파이낸셜은 주가가 14% 급등하고 있다.

하루 뒤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엔비디아(NVDA)의 주가는 1.2% 내리고 있으며, ▲테슬라(TSLA) ▲애플(AAPL) 등 메가캡 기업들의 주가도 내림세다.

koinwo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與 초선 의원들, 첫 명절 지역구 행보는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당선 이후 첫번째 명절 연휴를 맞이하는 22대 국회 초선 의원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의원들은 대부분 개인 시간 없이 자신의 지역구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는 등 '명절 민심 잡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먼저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은 추석 연휴 내내 지역구이자 고향인 포천·가평에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김 의원은 "그동안 국회를 지켰던 시간이 많아서 주민들을 많이 못 뵀다"며 "이번 연휴만큼은 주민들과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을 찾은 시민들이 귀성 열차를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4.09.13 yym58@newspim.com 이어 "지난달 말부터 추석 인사를 드리기 시작했는데 주민들이 '먹고 살기 어렵다', '물가가 많이 올랐다'고 토로하시더라"라며 "이번에 5일장과 노인정, 상가에 방문해 이웃 주민분들의 말씀도 더 많이 듣고 송편 빚기 행사에 참석해 봉사자분들 일손도 도우려고 한다"고 했다.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도 지역구이자 고향인 대구북구갑에서 주민들과 만난다. 그는 "최근 임기 100일을 맞이한 만큼 주변 지인들과 지역 분들께 가장 먼저 감사 인사를 올릴 계획"이라며 "개인시간이나 부모님께 인사드릴 시간도 거의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주민분들부터 만나뵙는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우 의원은 지역 일정을 마친 뒤 프랑스 파리로 출장을 갈 예정이다. 우 의원은 "대구가 대한민국 안경의 99%를 만드는 지역이다. 대구 업체분들과 같이 전세계에서 제일 유명한 파리 안경박람회에 참석한다"고 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도 지역구인 해운대구갑에 방문해 지역 현안을 살핀다. 주 의원은 "당선 후 첫 명절이라 감회가 새롭다"며 "총선 때 지연 현안들을 잘 챙기겠다고 다짐하고 약속한 만큼 연휴엔 지역에 머물면서 주민분들과 인사도 하고 얘기도 많이 나눌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재래시장이나 공원 등 주민분들이 많이 찾는 곳 위주로 다니고 국정 감사 관련해서도 어떤 걸 주안점으로 둘지 구상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연휴) 마지막쯤 되면 국회로도 출근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지역구인 경북 구미의 응급의료센터와 구미버스, 개인택시 구미지부 등의 종사자들을 찾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 의원은 "선거 때보다 더 바쁘게 지내야 한다. 당직실·상황실과 농협하나로마트, 실버하우스도 방문하고 취약계층 어르신과 아이들도 만나서 추석 인사하고 대화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은 지역구인 서초구을에서 교회를 방문하고 지역 행사를 챙길 계획이다. 신 의원은 "지방이 아니다 보니 다들 고향 가시는 분들도 많고, 관내에 재래시장도 없어서 특별한 일은 없을 것 같다"며 "될 수 있는대로 지역구 행사들을 찾아다니면서 주민분들과 만나 뵙고 인사도 많이 드리려고 한다"고 전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9-14 08:00
사진
자율주행로봇 '개미' 순찰·배달 시작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대표 김병수)는 양천구 소재 공원에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를 도입해 수거·순찰·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월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을 획득한 오픈형 타입의 '개미'는 이번 양천구에서 첫 운행을 시작했다. 넓은 적재 공간과 개방형 구조로 다양한 작업이 용이하게 설계된 오픈형 타입의 '개미'는 공원 내 재활용품 수거 서비스 및 안전순찰을 수행할 계획이다. 서울경제진흥원의 지원 사업 중 첨단기술이 적용된 혁신제품· 서비스를 시정현장에 활용 및 실증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테스트베드 서울'에 선정돼 양천구와 함께 2024년 실증을 진행한다. 또한 2025년부터는 '스마트로봇존'을 통하여 본격 기술사업화를 진행하는 것으로 각각 최종 선정됐다. 이를 통해 양천구 내 '양천', '파리', '오목' 총 3개소의 공원에서 각 8대씩 최종 24대의 '개미'를 운용하게 된다. 공원 곳곳에 배치된 QR코드를 통해 호출하면 해당 위치로 도착 후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방식이다. 플라스틱, 종이, 캔 등의 수거함이 구별된 '개미'들은 재활용품 수거 이후 자동으로 충전 스테이션으로 복귀한다. 또한 수거함이 가득 차면 '개미'는 스스로 집하장으로 이동해 재활용품을 비운다. 이외에도 '개미'는 야간 공원 이용객들의 안전을 더욱 강화한다. 일정 시간이 되면 지정된 순찰 경로를 따라 이동하며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화재, 도난 등 긴급 사고 발생 시 즉시 감지하고 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전송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로보티즈는 '개미'의 자동화된 수거·순찰 로봇 서비스의 도입을 통해 도심공원의 환경 미화 문제와 더불어 고령화된 근로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쾌적한 녹지 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개미'는 공원 인근 중소상공인과 협의를 거쳐 공원 내부까지 상품을 배달해주는 로봇 배달 서비스까지 수행하며 공원 내 편의성 더욱 높일 예정이다. 추가로 도입될 배달 서비스까지 포함하여 2025년까지 총 24대로 확장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로보티즈의 자율주행로봇 '개미'는 올해 1월 국내 최초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 1호를 획득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도심지, 캠퍼스, 공원, 아파트, 병원, 호텔, 캠핑장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오랜 기간 실증을 거듭하며 쌓은 방대한 현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능 향상과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다. 조만간 본격적인 자율주행로봇 양산 납품과 배송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공공분야에서 자율주행로봇 '개미'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나아가 실제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력 효율화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로보티즈의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자율주행로봇 '개미'가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로보티즈] ssup825@newspim.com 2024-09-13 14: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