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SKT 에이닷 성공에…KT·LGU+도 AI 통화녹음 참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에이닷, 아이폰 통화녹음 힘입어 가입자 340만명 돌파
KT, '랑톡'으로 AI 통화리포트 제공
KT·LGU+, 아이폰용 통화녹음 도입 긍정적 검토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비서 에이닷(A.)이 인기를 끌자 KT와 LG유플러스도 유사 서비스 개발에 뛰어들었다. 특히 에이닷이 아이폰용 AI 통화녹음으로 인기를 끌자 경쟁사들도 유사 서비스를 출시하거나 준비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해 에이닷의 누적 가입자수가 34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1년 간 300% 증가한 수치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개인비서 서비스 에이닷의 아이폰 앱에서 'A. 전화'를 통해 통화녹음, 통화요약 등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에이닷은 지난 2022년 처음으로 베타 서비스가 공개된 뒤 지난해 9월 정식 오픈했다. 10월에는 애플 아이폰용 AI 통화녹음 기능을 추가해 인기를 끌었다.

아이폰은 애플의 정책상 단말기 간 통화녹음은 금지되는데 에이닷은 써드파티앱으로 통화녹음을 가능하게 했다.

김지훈 SK텔레콤 에이닷서비스성장 담당은 지난 5일 개최된 컨퍼런스콜에서 "통화녹음, 요약, 수면 관리 등의 효용성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이 고객에게 잘 전달돼 누적 가입자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도 지난달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 이후 취재진과 만나 "지난해 출시한 에이닷이 시행착오도 겪었지만 방향이 좋았다"며 "통신 관련된 부분은 고객들이 많이 원하고 우리가 잘하는 서비스"라고 밝힌 바 있다.

SK텔레콤은 에이닷을 SK브로드밴드와 협업하며 기능 고도화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73%, 애플이 25%로 2위였다.

하지만 한국갤럽의 지난해 조사에 따르면 20대 스마트폰의 65%는 애플 아이폰을, 32% 삼성전자 갤럭시를 사용했다. SK텔레콤은 에이닷의 통화녹음 기능이 타 통신사의 아이폰 이용자와 비교해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보고 있다. 에이닷 통화녹음 기능은 현재 SK텔레콤 이용자만 사용할 수 있다.

에이닷의 인기에 개인정보 침해 우려로 개발에 나서지 않았던 경쟁사들도 AI 비서에 통화녹음 기능을 추가하거나 추가를 검토하는 중이다.

KT는 기존에 통화녹음을 제공하던 '랑톡'에 내달부터 통화 리포트 기능을 추가했다. 랑톡은 교사가 휴대전화 번호를 노출하지 않고 학생이나 학부모와 통화할 수 있는 서비스다. KT의 유선전화로 걸려온 전화를 교사의 휴대전화로 착신전환한다. 

이번에 새롭게 업데이트된 랑톡에서는 'AI 통화리포트' 기능이 추가됐다. 통화내용의 텍스트 변환 및 검색이 가능해졌고 통화내용을 요약해 키워드로 정리해준다. 통화녹음 파일도 클라우드에 백업하고 외부 공유가 가능하다. 랑톡의 AI 통화리포트 기능은 내달부터 베타서비스 형태로 1학기 동안 제공된다.

KT 관계자는 "기존에도 통화녹음은 됐지만 이번 업데이트로 랑톡에 AI 통화리포트 기능을 추가했다. 랑톡은 교권 보호에 중점을 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KT는 에이닷처럼 AI를 활용해 아이폰용 통화녹음을 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도 검토 중에 있다. LG유플러스도 지난해 에이닷 출시 이후 최고데이터책임(CDO) 조직에서 아이폰 통화녹음 기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