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잠겨있지 않은 차를 훔쳐 이동하던 중 '차털이' 범행까지 저지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동부경찰서는 절도 및 무면허운전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잠겨있지 않은 차문을 열고 들어가는 피의자 모습. [사진=대전경찰청] 2024.02.14 jongwon3454@newspim.com |
A씨는 지난 7일 밤 1시 20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역 인근 노상에서 차 안에 열쇠가 있는 채로 잠겨있지 않던 차량을 발견하고 대시보드 안에 있던 열쇠를 이용해 훔쳐 타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훔친 차로 경기도 수원까지 이동한 A씨는 같은날 밤 2시 20분쯤 수원역 인근에서 문이 잠겨있지 않던 다른 차량을 발견해 현금 4만원과 신용카드를 훔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절도한 차량으로 돌아와 대전 동구 용전동으로 이동한 A씨는 인근 모텔에 투숙하면서 훔친 카드로 12만원을 결제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공조 요청을 받은 경찰은 모텔 객실에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으며 조사 결과 동종 전과롤 복역하고 출소한 누범기간 중 무면허 상태로 범핸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현재 A씨 여죄에 대해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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