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매출 2580억, 영업이익 421억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첨단산업 장비 및 부품 공급사 서진시스템이 2023년 4분기 매출액 2580억 원, 영업이익 421억 원(영업이익률 16.3%)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갱신했다.
서진시스템이 13일 공시를 통해 발표한 잠정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7777억 원, 영업이익 573억 원(영업이익률 7.3%)이다.
서진시스템 관계자에 따르면 특히 ESS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716억 원에서 1297억 원으로 81% 크게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서진시스템은 플루언스에너지와 포윈에너지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을 우량 고객사로 두며 대량 수주를 지속, 매출과 영업이익에 크게 기여하며 하반기 실적 호조의 결과를 이끌었다.
한편 삼성SDI에 본격 공급을 시작한 전기차 배터리 부품 매출도 2022년 212억 원 대비 세 배 이상(216%) 증가한 671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도 서진시스템은 이런 성장률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다. 서진시스템 관계자는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역대급으로 경신하며 영업이익률 또한 고무적인 결과가 나왔는데, 이는 일시적인 효과가 아니라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앞으로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진시스템 로고. [사진=서진시스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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