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정보에 재미 더해 정책 소개하니 클릭 'UP'

기사입력 : 2024년02월13일 11:15

최종수정 : 2024년02월13일 11:15

유튜브·인스타·엑스 등 7개 채널 조회수 상위 20위 게시물 분석 결과
인플루언서 협업·서튜버 활용… 브랜디드 콘텐츠·생성형 AI 등 콘텐츠 확산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서울시가 시민에게 뻔한 홍보가 아니 펀(fun)한 방식의 콘텐츠로 쉽고 재미있게 정책을 소개하고 정보를 제공한다. 최근 서울시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남산 케이블카 대신 '서울 마이 소울'이 찍힌 에코백 굿즈가 내려와 두 개 채널 합산 총 109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남산케이블카에 굿즈가?' 콘텐츠가 대표적 사례.

서울시는 지난해 시가 운영중인 7종류의 온라인 채널(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엑스,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내손안에 서울)의 인기게시물 분석 결과 딱딱한 소개보다는 정책을 재미있게 풀어낸 게시물들이 높은 조회수를 보였다고 13일 밝혔다.

실제로 7개 채널 상위 20위 게시물 총 140개를 분석해 봤더니 영상이나 이미지 등으로 쉽고 재미있게 표현한 서울시의 주요 축제와 행사 정보 콘텐츠가 순위의 46%를 차지했다.

가장 높은 조회수를 보인 것은 리트윗이 용이하고 팬덤문화를 이끄는 잘파세대(10~20대) 사용이 많은 엑스(X)의 '14년만에 바뀌는 지하철 환승 음악'으로 총 592만 8000회를 기록했다.

채널별 핫이슈를 살펴보면 유튜브는 '서울패션위크 라이브 지올 팍'(쇼츠)이 1위를 차지했고, ▷불꽃축제 ▷서울브랜드슬로건 ▷마약경각심 ▷전세사기피하는 법 등이 2~5위를 차지했다.

유튜브는 30~50대 구독층이 많아 정책 중심 콘텐츠가 상위권인 것으로 분석됐다.

인스타그램은 'BTS페스타 기념 남산서울타워 미디어파사드(릴스)'가 페이스북은 서울 봄꽃팝콘길 171곳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엑스는 1, 2위가 각각 '14년만에 바뀌는 지하철 환승 음악'과 '40년만에 바뀌는 지하철 노선도'였다.

블로그와 내 손안에 서울(온라인 뉴스채널)은 다른 채널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세하고 긴 글 게시가 가능해 교통·안전과 관련된 정보들이 시민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분석됐다.

30~40대 비중이 60%를 차지하는 블로그는 '기후동행카드', '안심세트 지키미', '심야자율주행버스' 등 실용적인 게시물이 1~3위를 차지하였다.

그 외 카카오스토리는 '잼버리 대원을 위한 서울시 프로그램'과 '잼버리 대원 한강 댄스나잇'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서울시는 올해도 다소 무겁고 딱딱할 수 있는 시정뉴스를 트렌드에 맞게 재미있고 독특하게 제작·공개해 시정 이해도를 높이고 동시에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해 홍보 효과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인기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해 콘텐츠 영향력을 높이고 브랜디드 콘텐츠, 생성형 AI 등 젊은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와 구성방식으로 정책 전달성과 효율성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마채숙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그동안 서울시는 다양한 채널을 이용하여 좀 더 많은 시정 정보를 알리고자 노력해 왔으나 다소 딱딱하고 정보 제공의 측면에서 접근했던 측면이 있어 온 것이 사실"이라며 "시민들이 좀 더 시정을 가볍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법의 콘텐츠를 제작,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