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러에 나토 공격 부추길 것" 트럼프에 유럽·미 정치권 반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방위비를 부담하지 않는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을 러시아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하지 않겠다고 발언하면서 미 정치권과 유럽 국가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카즈사 올롱렌 네덜란드 국방장관은 로이터통신에 "솔직히 말해서 나는 그것이 푸틴이 듣고 싶은 딱 그 말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의 힘은 우리의 단합에서 나오고 우리가 단합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약해진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은 주말 사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방위비를 부담하지 않는 나토 회원국을 러시아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하지 않겠다고 밝힌 후 나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사우스캐롤라이나 콘웨이에서 한 연설에서 "한 큰 국가의 대통령 중 한 사람이 '우리가 (방위비를) 내지 않아도 러시아가 침략한다면 미국이 여전히 우리를 보호해 줄 것이냐고 물었다"며 "나는 당신을 보호하지 않을 것이다. 사실 나는 그들이(러시아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든 하게 장려할 것이다. 당신은 (방위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북대서양조약 제5조에 따르면 나토는 한 회원국에 대한 공격을 동맹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랫동안 나토 회원국 간 방위비 부담금 차이에 대해 강력히 불만을 제기해 왔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콘웨이에서 선거 유세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2.13 mj72284@newspim.com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도 전날 성명을 내고 "다른 국가를 보호하지 않겠다는 동맹의 발언은 미국을 포함해 우리의 안보를 약하게 하며 미국과 유럽 군인들을 더 큰 위험에 처하게 한다"면서 "미국 대선에서 누가 승리하든지 관계없이 미국은 나토의 강력하고 헌신적인 동맹국으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블라디슬라프 코시니악-카미스 폴란드 국방장관도 "나토의 모토인 '모두를 위한 하나, 하나를 위한 모두'는 단단한 약속"이라며 "동맹국의 신뢰를 약화하는 것은 전체 나토를 약하게 하는 것을 의미하며 그 어떤 선거운동도 동맹의 안보를 가지고 노는 것의 구실이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은 그가 직접 겨냥한 나토 회원국뿐만 아니라 미국 정치권에서도 커다란 비난에 부딪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 세계 무대에서 미국의 리더십과 우리 동맹에 대한 지지는 미국인의 안전을 지키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내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재집권할 수 있다면 그는 러시아가 공격하면 우리의 나토 동맹을 버리고 러시아가 그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하게 내버려둘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경쟁 중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도 "나토가 더 많이 (방위비를) 내기를 원하는가? 물론 우리는 그것을 원한다"면서도 러시아를 두고 "하지만 우리는 폭력배와 함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가 우리의 동맹이 아닌 푸틴 편을 드는 것은 실수"라고 강조했다.

공화당 소속의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도 "이것이 내가 오랫동안 그가 미국 대통령직에 부적합하다고 말한 이유"라고 했다. 랜드 폴(공화·켄터키) 상원의원 역시 "그렇게 말하는 것은 어리석다"고 꼬집었다.

다만 린지 그레이엄(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도 "트럼프가 그것에 대해 말한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러시아는 그가 대통령이었을 때 어느 나라도 침략하지 않았고 그가 다시 대통령이 된다면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생수 2000원' 노점, 3일 영업정지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손님에게 생수를 2000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을 빚은 광장시장 노점이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24일 광장시장 노점 상인회에 따르면 해당 노점은 상인회 징계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영업을 중단했다.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사진 = 뉴스핌DB] 논란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문제의 노점에서 물을 요청하자 상인이 500㎖ 생수를 건네며 가격을 2000원이라고 안내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노점은 메뉴판에 생수 가격을 2000원으로 표시했지만, 시중가보다 두 배가량 비싸다는 점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실제로 광장시장 내 다른 노점들은 대부분 생수를 1000원 수준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노점 특성상 1.8ℓ 생수를 구매해 컵에 따라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외국인들이 이를 먹다 남은 물로 오해하는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점들이 개인사업자라 가격을 일괄적으로 정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적정 가격에 판매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 2026-04-24 21:26
사진
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