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도 귀성객들 위해 휴무 없이 정상 운영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파주디엠지곤돌라)가 2020년 3월 첫 운행 후 3년 9개월 만에 탑승객 160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코로나19에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 지난해에만 51만 4000명이 다녀갔다.
7일 파주시에 따르면 타 시군 케이블카 탑승객이 일부 감소 추세를 보이는 데 반해 파주디엠지곤돌라는 ▲2020년 28만 5230명 ▲2021년 41만 2340명 ▲2022년 44만 2710명 ▲2023년 51만 4050명이 방문했다. 특히 2023년 기준 전년 대비 116.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파주 디엠지 곤돌라가 4년 만에 160만 명을 돌파했다. [사진=파주시] 2024.02.07 atbodo@newspim.com |
파주시는 북측 평화전망대 구간에 호국의 길(밀리터리 스트리트)을 조성했다. 대한민국 각 군부대의 상징물을 설치해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판문점 도보다리가 재현된 임진각평화전망대와 평화등대 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경기관광공사가 한국 최초 미군 주둔지인 캠프 그리브스의 볼링장을 새 단장해 전시관으로 운영 중인 갤러리그리브스도 가볼 수 있다. 6.25전쟁에 참전한 학도병 이야기와 정전협정서 부본을 전시해 관광객의 관심이 높다.
파주 캠프 그리브스 역사공원은 경기도가 올 하반기 전면 개방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그간 숙박시설 개선과 프로그램 제한 운영 등의 상황임에도 연간 49만 명이 넘는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캠프그리브스가 전면 개장되면 곤돌라와 캠프그리브스를 연결한 관광코스에 많은 방문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진각평화 곤돌라는 설 연휴 동안 귀성객들을 위해 휴무 없이 정상 운영된다. 80세(1945년생) 이상은 무료 탑승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0일과 11일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 DMZ 탑승장(북쪽) 1층에서 역사와 문화, 전통을 느끼며 즐길 수 있는 전통 민속놀이 무료 체험마당도 운영된다. 체험마당을 통해 제기차기, 투호놀이, 윷놀이, 딱지치기 등 남녀노소가 함께 어울려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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