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노르웨이·스위스 외교장관 방중 "관계 개선 논의"

기사입력 : 2024년02월06일 11:44

최종수정 : 2024년02월06일 13:55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그동안 인권과 안보 문제를 두고 중국과 대립각을 세웠던 노르웨이와 스위스의 외교장관이 중국을 방문해 관계 개선을 논의하고 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에스펜 바르트 아이데 노르웨이 외교장관이 5~7일 방중하며, 이그나치오 카시스 스위스 외교장관이 6~7일 중국을 방문한다.

아이데 노르웨이 외교장관은 5일 베이징에서 왕이(王毅) 중국공산당 정치국위원 겸 외교부장과 회담을 진행했다.

회담에서 왕이 정치국위원은 "노르웨이가 중국의 발전에 대해 객관적이고 이성적이면서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한다"며 "양국은 각 분야에서의 협력을 심화시키고 다자주의를 제창하며 개방과 포용을 견지해나가자"고 말했다.

아이데 외교장관은 "양국은 친환경 산업 영역에서 광범위한 협력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 수교 70주년 행사를 잘 치르고 양국 고위층 교류를 긴밀히 하고,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을 공동으로 옹호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그나치오 카시스 스위스 외교장관은 6일 중국을 방문해 왕이 정치국위원과 제3차 외교장관급 전략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중국 외교부는 "새로운 전략대화를 계기로 중국과 스위스의 관계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류쭤쿠이(劉作奎) 중국사회과학원 유럽연구소 부원장은 "노르웨이와 스위스 외교장관은 중국과 친환경 산업, 청정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모색할 것"이라며 "유럽 두 국가 모두 중국과의 관계를 안정적으로 회복시키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류 부원장은 "안보와 인권을 놓고 중국과 이견이 컸던 유럽 국가들과의 교류 강화가 유럽 전체의 대중국 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왕이 정치국위원이 5일 베이징을 방문한 에스펜 바르트 아이데 노르웨이 외교장관과 포즈를 취해 보이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