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31일 50라운드까지 진행했지만 낙찰자 못 가려
내달 2일 예정됐던 밀봉 입찰 앞당겨 진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제4 이동통신사 선정을 위한 5G 28㎓ 대역 주파수 경매가 오름입찰 끝에 밀봉입찰로 넘어겄다. 50라운드까지 진행된 입찰에서 포기하지 않은 스테이지엑스와 마이모바일이 담판을 벌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1일 마이모바일과 스테이지엑스가 참여한 주파수 경매를 밀봉입찰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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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39라운드부터 시작된 경매는 50라운드까지 진행됐지만 양 측은 모두 물러서지 않았다. 전날 38라운드까지의 경매에서 입찰가는 1955억원까지 오른 바 있다. 이는 지난 25일 시작된 경매의 최저 가격 742억원의 2배가 넘는 입찰가다.
이번 주파수 경매는 오름입찰 방식으로 진행된 뒤 오름입찰에서 낙찰자가 정해지지 않을 경우 내달 2일 밀봉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50라운드까지 진행된 경매에서 낙찰자가 정해지지 않자 과기정통부는 곧바로 밀봉입찰을 진행하기로 했다.
밀봉입찰은 최고 높은 금액을 써내는 업체가 낙찰 받는 방식이다. 밀봉 입찰 결과는 저녁 늦게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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