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하나금융, 작년 순이익 3조4516억…"연내 자사주 3000억 소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년 대비 3.3% 감소…"선제적 충당금 적립"
총 주주환원율 32.7%, 주주환원 정책 확대
배당성향 28.4%, 보통주 1주당 총 현금배당 3400원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하나금융그룹은 2023년 4분기 4737억원을 포함한 2023년 연간 연결 당기순이익 3조 4516억원을 시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3.3%(1190억원) 감소한 수치로 ▲수수료와 매매평가익 증가에 따른 비이자이익 확대 ▲우량자산 중심의 대출 성장 ▲전사적·효율적 비용관리 등을 통한 견조한 이익창출에도 불구하고 ▲선제적 충당금 적립 ▲IB자산 관련 평가손실 등 비경상적인 비용인식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사진=하나금융그룹] 2020.03.22 bjgchina@newspim.com

그룹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4분기 누적 3709억원의 대규모 선제적 충당금을 적립했다. 이를 포함한 충당금 등 전입액은 전년 말 대비 41.1%(4998억원) 증가한 총 1조 7148억원으로 그룹의 손실흡수능력은 한층 더 강화됐다. 또한, 선제적 충당금을 제외한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0.30%로 그룹의 경영계획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됐다.

하나금융그룹 이사회는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고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기말 주당 16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보통주 1주당 현금배당은 세 차례의 분기배당 1800원을 포함하여 전년 대비 50원 증가한 총 3400원이다. 연간 배당성향은 전년 대비 1.0%p 증가한 28.4%로 이는 배당의 가시성과 지속성 제고를 위한 노력의 결과다.

2023년 초 실시한 15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감안하면 2023년 회계연도의 총 주주환원율은 32.7%다.

또한 주가의 적정 가치를 확보하고 주가의 저평가 해소 및 주주가치의 지속적인 증대를 위해 3000억원의 자사주를 연내 매입·소각 하기로 결의했다.

그룹은 업계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율 달성을 위한 노력과 함께, 금융을 통한 사회적 책임 실천으로 모든 이해관계자와 상생하며 우리 사회의 신뢰받는 동반자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그룹의 비이자이익은 수수료이익(1조 7961억원)과 매매평가익(8631억원) 등을 포함한 1조 90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3%(7531억원) 증가했다.

이는 ▲운용리스, 퇴직연금 등 축적형 수수료 개선 ▲금융시장 변동성을 활용한 유가증권 관련 매매평가익 증가 등에 기인한다.

그룹의 연간 핵심이익은 이자이익(8조 9532억원)과 수수료이익(1조 7961억원)을 합한 10조 74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6%(387억원) 증가했다. 그룹의 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76%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9%, 연체율은 0.45%이며 NPL커버리지비율은 162.4%다.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13.22%로 충분한 자본여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4분기 원달러 환율이 안정화된 가운데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 노력에 힘입은 결과다.

그룹의 BIS비율 추정치는 15.65%다.

그룹의 4분기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은 전년 동기 대비 1.3%p 개선된 40.6%로 전사적․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통해 8년 연속 개선세를 이어갔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03%, 총자산이익률(ROA)은 0.59%다.

그룹의 4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신탁자산 175조 8930억원을 포함한 767조 9737억원이다.

하나은행은 4분기 7102억원을 포함한 2023년 연간 연결 당기순이익 3조 4766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3%(3808억원) 증가한 수치로 우량자산 중심의 대출 성장과 전년 동기 대비 116.1%(5288억원) 증가한 비이자이익 등에 힘입은 결과다.

이자이익(7조 9174억원)과 수수료이익(8708억원)을 합한 은행의 연간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9%(4084억원) 증가한 8조 7882억원이다. 은행의 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52%다.

4분기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26%, NPL커버리지비율은 205.5%이며 연체율은 0.26%다. 하나은행의 4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신탁자산 98조 1019억원을 포함한 596조 9453억원이다.

하나캐피탈은 2166억원, 하나카드는 1710억원, 하나자산신탁은 809억원, 하나생명은 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하나증권은 투자 자산에 대한 보수적인 재평가와 선제적 충당금 반영으로 270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byh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