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공작사 항공우주작전본부, '공군을 빛낸' 전투력 부문 수상

기사입력 : 2024년01월29일 19:06

최종수정 : 2024년01월29일 19:06

이영수 공군총장 '2023년 인물·단체' 시상식
'조직운용' 군수사, '신지식·정보화' 김현철 중령
'희생·봉사' 15비, '체육·문화' 김정민 중사 선정
'협력' 서울시 이상용 수석, '특별' UAE 군사협력팀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공군작전사령부 항공우주작전본부가 '2023년 공군을 빛낸' 전투력 발전 부문을 수상했다.

'천궁-Ⅱ' 전력화를 지원한 공군 아랍에미리트(UAE) 군사협력팀은 특별 부문 영예를 안았다.

공군은 29일 공군본부 대회의실에서 이영수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2023년 공군을 빛낸 인물·단체' 시상식을 했다.

공군이 29일 이영수(왼쪽 네번째)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2023년 공군을 빛낸 인물·단체' 시상식을 했다. 왼쪽부터 아랍에미리트 군사협력팀 강상훈 준위, 군수사령부 항공자원관리단 정승우 무인항공기체계과장, 공군작전사령부 항공우주작전본부 김도형 작전계획처장, 이 총장, 서울특별시 이상용 디지털 수석, 15특수임무비행단 이종호 작전지원전대장. 지능정보체계관리단 김현철 중령, 11전투비행단 항공정비전대 김정민 중사. [사진=공군]  

공군은 ▲전투력 ▲조직운영 ▲신지식·정보화 ▲희생·봉사 ▲체육·문화 ▲협력 ▲특별 등 7개 부문에서 개인 3명과 단체 4개팀을 선정했다.

전투력 발전 부문에서는 공군작전사령부 항공우주작전본부가 수상했다.

적의 도발 의지를 억제하고, 미국 공군과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한미 연합 연습과 미 전략자산 전개 아래 연합 공중 훈련을 실시했다.

연합 편대군 종합훈련(KFT·Korea Flying Training), 비질런트 디펜스(Vigilant Defense), 쌍매훈련 등 다양한 연합 연습과 훈련을 실전적으로 실시했다.

주변국 군용기의 KADIZ(한국방공식별구역) 진입 때 전술조치를 통해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했다. '2023 통합화력 격멸훈련'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 '서울 ADEX 2023' 등 주요 국가급 행사도 성공적으로 지원했다.

조직운영 발전 부문에서는 군수사령부 항공자원관리단 무인항공기체계과가 선정됐다.

고고도 정찰용 무인항공기 RQ-4B 운용 예산 절감에 기여했다. RQ-4B 가동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항공기 부품을 적시에 원활하게 수급할 수 있도록 미측과 적극 협조했다.

사업추진 과정에서 공군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부품 재고를 충실히 조사·반영했다. 구매 품목을 사전에 확보함으로써 1200억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었다.

신지식·정보화 부문에서는 공군 지능정보체계관리단 김현철(47) 중령이 영예를 안았다. 최신 정보통신(IT) 기술을 연구·개발해 공군에 선도적으로 적용했다.

김 중령은 인공지능(AI) 신기술체계 개발대장으로 전군 첫 국방망 기반 공군 생성형 AI(GPT)를 구축했다. AI 자동번역체계와 검찰 사건처리 시스템 등을 자체 개발·적용했다.

병력감소를 대비해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도록 로봇사무자동화(RPA·Robotics Process Automation) 기술을 선도적으로 적용했다. 시효성 윤활유 자산 관리와 간부 필수교육 이수 처리 등 20여개 업무를 자동화했다. 장병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희생·봉사 부문에서는 15특수임무비행단이 수상했다. 주요 국가급 행사를 성공적으로 지원했다. 15비는 공수와 경호 경비, 정보감시정찰 지원 등 다양한 특수 임무를 하고 있다.

 

체육·문화 부문에는 11전투비행단 항공정비전대 김정민(26) 중사가 선정됐다. 김 중사는 국제기능올림픽 항공정비 분야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공군 항공 정비력의 우수함을 널리 보여줬다.

김 중사는 항공기 주기검사 정비사로 근무 중이다. 2022년 46회 국제기능올림픽 항공정비 분야에서 아시아 출전자 첫 은메달 수상 쾌거를 이뤘다. 2024년 47회 국제기능올림픽 출전 후배 정비사를 위해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협력 부문에서는 서울특별시 이상용(56) 디지털 수석이 수상했다. 공군·서울시 간 미래 신기술 상호 협력에 기여했다. 이 수석은 서울시 'AI 서울허브' 안에 공군센터를 개설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별 부문에는 아랍에미리트(UAE) 군사협력팀이 선정됐다. UAE 공군의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천궁-Ⅱ' 전력화 지원을 통해 양국 군사협력에 기여했다.

UAE 군사협력팀은 군사협력관과 작전운용·정비 담당으로 이뤄졌다. 2022년부터 파견돼 공군의 전문적인 천궁-Ⅱ 운용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UAE 공군은 2022년 12월 첫 실사격을 성공적으로 했다. 군사협력팀은 공군의 비상대기 개념과 부대·야전·창 3단계로 구성된 정비개념 등 체계적이고 선진적인 방공전력 운용 시스템을 자국 실정에 맞게 적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김영호(52·중령) 군사협력관은 "당초 군사협력팀 파견 기간이 1년이었다"면서 "UAE 측이 파견 기간 연장을 정식으로 요청했을 만큼 팀원 모두가 최고라는 자부심을 갖고 전문성과 팀워크를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군사협력관은 "한국과 UAE 간 지속적인 군사 교류와 관계 발전, UAE 공군의 성공적인 천궁-Ⅱ 전력화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공군을 빛낸 인물·단체' 시상식은 2001년부터 올해 23회째를 맞았다. 공군 발전에 기여하고 공군의 위상을 드높인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상패와 상금을 주고 있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화영, 대법서 징역 7년8개월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5일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부지사에게 징역 7년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사진은 이 전 지사가 지난해 10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 사건 조사 관련 청문회에서 정청래 법사위원장 질의에 답변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 전 부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이던 2019년, 쌍방울로 하여금 도지사 방북 비용 300만 달러와 북한 스마트팜 사업 비용 5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 측에 보내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기도 평화부지사, 경기도 산하기관인 킨텍스 대표로 재직 중 쌍방울로부터 법인카드와 차량 등 3억3400여만 원의 정치자금을 제공받은 혐의도 받았다. 검찰은 이중 2억5900여만 원에 대해 뇌물 혐의를 적용했다. 1심은 이 전 부지사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판단해 정치자금법 위반 징역 1년 6개월,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징역 8년을 합해 총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쌍방울이 경기도 스마트팜 사업비(500만 달러)와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통령의 방북비용(300만 달러)을 대납하려 했다는 검찰 측 판단을 모두 받아들였다. 다만 검찰이 공소사실에 적시한 총 800만 달러 중 394만 달러만 해외로 밀반출된 불법 자금으로 인정했다. 2심은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7년 8개월 및 벌금 2억5000만원, 추징 3억2595만 원으로 감형했다. 구체적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8개월을,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7년을 각각 주문했다. 1심 형량과 비교해 1년 10개월이 감형됐다. 2신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검찰이 기소한 대북송금 800만 달러 가운데 394만 달러만 북한 측에 밀반출됐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특히 이 중 200만 달러는 김 전 회장이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방북비용으로 대납한 것이라고 봤다. 다만 "뇌물죄, 정치자금법 위반죄 범행 후 공무원 또는 정치인으로서 부정한 행위까지 나아가지는 않은 점, 스마트팜은 인도적 지원 사업이었고 남북간 평화조성을 위한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추진이라는 정책적 목적도 있는 점, 김성태가 쌍방울그룹의 대북사업 추진 등 이익을 도모한 사정도 있고 피고인이 김성태에게 비용 대납을 강요한 사정은 없는 점 등을 유리한 양형으로 고려했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과 이 전 부지사 측 모두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양 측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은 "원심의 유죄 부분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검사의 사전면담 등이 이루어진 증인의 법정진술의 신빙성 판단, 유죄의 인정에 필요한 증명의 정도, 뇌물수수죄에서 직무관련성, 대가성, 뇌물귀속 주체와 고의, 정치자금 부정수수죄에서 정치자금과 고의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는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05 10:45
사진
외교부 장관 김현종·조현 거론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하는 새 정부는 민생 회복과 함께 대미 관세 협상 등 외교·안보 문제도 시급하다. 미국 법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국을 대상으로 부과한 상호관세 효력을 정지시켰지만 여전히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신 것은 아니다. 지난 4일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은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 강조해왔다. 민주당 공약집을 보면 통상환경의 변화와 경제안보 중요성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20개국(G20)·주요 7개국(G7) 등의 적극 참여를 통해 글로벌 현안 적극 대응하고 2025 경주 APEC 성공적 개최를 위한 외교역량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계승 발전해 글로벌 사우스와 권역별 협력을 심화하고 핵심소재·연료광물의 공급망(GVC) 안정화를 위한 통상협력 강화도 약속했다. (왼쪽부터) 김현종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외교안보특보, 위성락 민주당 의원, 조현 선대위 국익중심실용외교위 공동위원장, 안규백 의원. [사진=뉴스핌DB] 북핵 대응으로는 한국형 탄도미사일 성능과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를 고도화를 내세웠다. 핵무장이나 핵잠재력 확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북핵 대응의 기본 원칙은 한·미 확장억제 강화'라는 기존의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 분야에서는 국방 문민화를 비롯해 군 정보기관 개혁, 육·해·공군 참모총장 인사청문회 도입 등을 내세웠다. 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 국가안보실장에 위성락 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주러시아 대사를 지낸 외교관 출신인 위 의원은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으로 임명돼 활동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민주당 선대위 산하 '동북아평화협력위원회' 좌장을 맡았다. 외교부 장관 후보군으로는 조현 전 외교부 1차관과 김현종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언급된다. 조 전 차관은 선대위에서 국익중심실용외교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위 의원과 외무고시 13기 동기로 유엔대사,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외교부 국제기구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 전 차장은 대선 기간에도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 자격으로 백악관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한미동맹과 한미일 3국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이 후보의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국방부 장관 자리에는 군 출신이 아닌 5선의 안규백 민주당 의원이 유력하다. 이 대통령은 후보 때부터 군에 대한 '문민 통제'를 강조해 왔다. heyjin@newspim.com 2025-06-05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