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특보' 경북북동산지, 30일까지 강추위 지속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동해안에는 29일 너울이 지속되겠고 울릉도.독도에는 이날 오전까지 가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북북동산지는 29일과 이튿날인 30일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 그 밖의 경북내륙에는 -5도 내외로 낮아 춥겠다.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출어하는 경북 울진 죽변항. 2024.01.28 nulcheon@newspim.com |
또 눈이 쌓인 지역에서는 낮 동안 녹은 눈이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다시 얼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고, 낮에도 기온이 낮은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로, 그늘진 도로 등에도 빙판길이 되는 곳이 있겠다.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대구와 경북 주요지역의 29일 아침기온은 대구 -3도, 경북 봉화.의성 -9도, 안동 -7도, 문경 -5도, 울진.포항 -2도 분포를 보이고 낮 기온은 대구 7도, 봉화.의성 7도, 안동 .청송 6도, 상주.문경 5도, 울진.영덕 7도로 관측됐다.
경북 동해안 등 경상권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고, 특히 1.5m 내외의 물결에 너울이 더해지면서 갯바위나 방파제, 백사장 등으로 강하게 밀려오겠다.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산불 등 화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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