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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전국 2.8만가구 입주…전월 대비 1만 가구 이상 줄어

기사입력 : 2024년01월25일 10:15

최종수정 : 2024년01월25일 10:15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다음달 전국에서 2만8000여 가구 입주가 시작된다. 

[사진=부동산R114]

2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에는 전국 아파트 총 54개 단지, 2만8139가구(임대 포함 총 가구수)가 집들이를 시작할 예정이다. 4만가구 이상 입주에 나선 1월과 비교해 쉬어가는 모습이다.

연내 예정된 월평균 물량(2만7678가구)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전월에 비해 대구, 광주, 대전, 충북을 제외한 지역에서 입주 단지가 감소하면서 1만가구 이상 줄었다. 통상 입주 비수기에 해당하는 2월이지만 이사 성수기를 앞두고 물량 감소로 인한 전세 수요 증가로 가격이 상승될 수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수도권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1만4383가구로 ▲경기(1만1430가구) ▲인천(2360가구) ▲서울(593가구) 순이다.

특히 경기도 물량이 압도적인데 양주시 옥정동 '양주옥정린파밀리에A1(2049가구)', 수원시 금곡동 '수원당수A2(1150가구)', 평택시 서정동 '힐스테이트평택더퍼스트(1107가구)' 등 대단지를 비롯해 공공주택(공공분양 및 공공임대) 물량이 많다. 인천은 서구 당하동 'e편한세상검단어반센트로(822가구)' 등 검단신도시에서 3개 단지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서울은 강동구 상일동 'e편한세상고덕어반브릿지(593가구)' 1곳만 입주 예정이다.

지방의 2월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1만3756가구로 ▲광주(3067가구) ▲대전(2427가구) ▲경남(1914가구) ▲충남(1809가구) 등에서 입주를 시작한다. 광주는 2022년 9월(3093가구) 이후 가장 많은 3067가구가, 대전은 2021년 11월(6134가구) 이후 가장 많은 2427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70% 이상이 정비사업 아파트로 광주 북구 임동 '금남로중흥S-클래스&두산위브더제니스(2240가구)', 대전 대덕구 와동 '대덕브라운스톤(910가구)' 등에서 집들이를 시작한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봄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전세 수요 증가가 예상되나 2월 입주물량이 전월보다 1만가구 이상 감소하면서 지역별로 신축 희소가치가 부각될 전망"이라며 "고금리로 수요자들의 이자 부담은 여전히 크고 대출 조이기에 따라 매매시장 위축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아파트 매매보다 전세로 거주하려는 수요자가 늘고 있어 전반적인 전셋값 상승 흐름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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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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