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0%→2023년 85%→올해 90%...8300여 농가 가입
[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은 민선 8기 심덕섭 고창군수의 농업분야 대표 공약사업인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비 확대지원'을 위해 올해 24억원을 편성, 농가 보험료의 90%까지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심덕섭 군수는 취임직후 "재해보험 군비 부담을 1년에 5%씩 높여 농가부담을 확 줄이겠다"고 약속한 이후 농가 자부담이 2022년 20%, 지난해 15%, 올해 10%까지 낮아졌다.
고창군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4.01.24 gojongwin@newspim.com |
농작물 재해보험은 장마, 이상저온, 폭설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상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과, 배, 단감(1월)을 시작으로 비닐하우스 등 원예시설(2월), 고추, 노지수박(4월), 복분자, 복숭아(12월) 등 70개 품목이 해당된다.
특히 올해부터 고창군과 전국 6개 지역에 한해 노지수박이 신규가입 품목으로 추가됐다.
지난해 고창군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자는 8304명이며 총 139억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또한 고창군은 농업재해복구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소규모 피해 농가 지원 근거를 마련하여 농업재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지역 농가들이 안정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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