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타지키스탄에 1-0... 중국, 레바논과 0-0
한국심판, 중국에 경고 1장... 中주심 5장과 대조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개최국이자 디펜딩 챔피언 카타르가 2연승하며 16강 진출을 가장 먼저 확정했다. 중국은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쳤다.
카타르는 1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타지키스탄을 1-0으로 꺾었다.
[알코르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아피프가 17일 열린 카타르 아시안컵 타지키스탄전에서 결승골을 넣고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4.1.17 psoq1337@newspim.com |
레바논과 1차전 3-0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린 카타르는 24개 출전국 중 가장 먼저 16강행을 확정했다. 승점 6으로 조 1위에 오른 카타르는 2위 중국(승점 2·2무), 3위 타지키스탄(승점 1·1무 1패·골 득실 -1), 4위 레바논(승점 1·1무 1패·골 득실 -3)이 최종 3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선두 자리를 유지한다. 2019년 대회에서 우승한 카타르는 대회 2연패이자 통산 2회 우승에 도전한다.
카타르는 전반 17분 침투패스를 받은 아크람 아피프가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 결승골을 뽑았다. 아피프는 이번 대회 3골로 득점 선두에 나섰다. 타지키스탄은 후반 34분 아마도니 카몰로프가 누운 채 발로 상대 선수 턱을 차는 거친 행위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수적 우세에 놓인 카타르는 이후 실점 위기 없이 승리를 지켰다.
[도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17일 열린 중국과 레바논전에서 중국의 링 리안민과 레반논의 칼리 카미스가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2024.1.17 psoq1337@newspim.com |
앞서 벌어진 A조 2차전 다른 경기에선 중국이 레바논과 0-0으로 비겼다.
1차전에서 타지키스탄과 0-0으로 비긴 중국은 2차전에서도 무득점에 그치며 승점 2점째를 따내는 데 그쳤다. 중국은 최종전에서 카타르를 만나고 레바논은 타지키스탄과 붙는다.
[도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17일 열린 중국과 레바논전에서 한국 고형진 주심이 중국선수를 향해 눈으로 경고를 주고 있다. 2024.1.17 psoq1337@newspim.com |
이날 중국-레바논전 주심을 맡은 한국의 고형진 심판은 거친 플레이가 자주 나왔지만 중국의 장위닝에게만 옐로카드를 줬다. 지난 15일 한국과 바레인의 경기에서 주심을 본 중국인 마린 심판이 한국 선수에 5장이나 옐로카드를 내민 것과 대조를 이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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