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매출 총액 2275조…전년비 13.6%↑
평균 매출 제조업 1.1%·서비스업 10.4% 늘어
평균 자산 제조업 3.7% 줄고 서비스업 8.6%↑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2022년 기준 제조업 중소기업의 평균 매출액이 42억9000만원으로 전년보다 5000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고용인원은 14.1명으로 전년 대비 0.6명 감소했다.
18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중소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중소기업의 매출 총액은 2275조원으로 전년(2003조원)보다 272조원(13.6%) 증가했다.
제조업은 전년 717조원에서 2022년 758조원으로 42조원(5.9%) 늘었고, 서비스업은 전년 1287조원에서 2022년 1517조원으로 230조원(17.9%) 증가했다.
제조업에서는 음료(19.6%)와 산업용기계·장비수리(13.8%) 순으로 매출 총액이 늘었다. 서비스업은 과학·기술서비스업(34.2%)과 숙박·음식점업(26.6%) 등에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2022년 제조업 중소기업 실태조사 결과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4.01.18 rang@newspim.com |
중소기업 업체당 평균 매출액은 제조업 42억9000만원, 서비스업 26억5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전년과 비교해 제조업은 5000만원(1.1%), 서비스업은 2억5000만원(10.4%) 각각 증가했다.
중소기업 업체당 평균 자산은 제조업이 46억6000만원으로 전년(48억4000만원)에 비해 1억8000만원(3.7%) 줄었다. 반면 서비스업의 평균 자산은 30억2000만원으로 전년(27억8000만원)보다 2억4000만원(8.6%) 늘었다.
중소기업의 평균 고용인원은 제조업이 14.1명으로 전년보다 0.6명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9.0명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세부 업종별로는 제조업에서 의료용물질·의약품(-3.7명)과 인쇄·기록매체 복제업(-2.1명)에서 줄었다. 서비스업에서는 사업지원·임대서비스업(-3.5명)과 정보통신업(-1.9명) 등에서 줄었지만, 전문서비스업(2.2명) 등에서는 증가했다.
중소기업의 평균 업력은 제조업 13.5년, 서비스업 12.1년으로 각각 집계됐다. 기업체 경영자의 평균 연령은 제조업 55.3세, 서비스업 53.0세였다.
박종찬 중기부 중소기업정책관은 "중소기업실태조사는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중장기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파악하게 해주는 중요한 참고자료"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실태조사가 정책 현장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년 기준 서비스업 중소기업 실태조사 결과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4.01.18 ran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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