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27일 오후 대전에 강한 바람과 많은 눈이 내리는 가운데 중구와 동구에서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날 대전소방본부는 오후 4시를 기점으로 지붕 철판 조치와 정전 등 2건의 추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먼저 이날 오후 1시 6분쯤 동구 용전동 주민으로부터 정전 상태 중 밖에서 변압기가 터지는 소리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사태 수습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오후 2시 19분쯤 중구 석교동 한 빌라에서 강풍으로 지붕철판이 떨어져 덜렁거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진=대전소방본부] 2024.11.27 jongwon3454@newspim.com |
또 오후 2시 19분쯤 중구 석교동 한 빌라에서 '강풍으로 지붕철판이 떨어져 덜렁거린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이 떨어진 철판 안전조치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내륙을 중심으로 이날밤부터 28일 아침 사이 서해상에서 발달한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강하고 무거운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오는 28일까지 2~10cm, 29일 1~3cm로, 모레까지 눈 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서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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