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최상목 부총리 "숙박쿠폰 20만장 배포…중소기업 물류비 지원 강화"

기사입력 : 2024년01월16일 08:37

최종수정 : 2024년01월16일 08:38

16일 서울청사, 비상경제장관회의 개최
약자복지 중심 상반기 중 재정 65% 집행
홍해 지정학적 불확실성…물류비 지원↑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숙박쿠폰 20만장을 순차 배포해 국내관광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홍해 인근 해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유럽 노선에 임시 선박을 투입하고 중소기업 물류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회복 흐름을 나타내고 있지만 그동안 누적된 고물가·고금리 부담 탓에 올해 상반기에 민생회복을 체감하기는 쉽지 않다"고 전망했다.

[서울=뉴스핌]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세종시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역동경제 구현을 위한 정책과제를 주제로 열린 '연구기관 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 2024.01.12 photo@newspim.com

그러면서 "정부는 모든 국민들이 따뜻한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물가 안정과 민생 지원에 중점을 두고 설 민생안정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먼저 성수품을 역대 최대 26만톤을 공급하고, 할인지원에 전년 2배 이상인 840억원을 투입해 가격을 전년보다 낮게 관리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어 "특히 사과, 배도 평년 수준으로 공급을 대폭 확대해 20%대인 가격 상승률을 한 자리대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설 연휴 소상공인의 자금 유동성 지원과 관련해서는 "소상공인 대상 저리 대환대출을 신설하고 중소·영세사업자 128만명에게 부가세·법인세 납부기한을 연장하겠다"고 언급했다.

오는 2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정부는 숙박쿠폰 20만장을 배포해 국내관광 활성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최 부총리는 또 "취약계층 365만호에 대해서는 작년 1월과 5월에 각각 유예했던 전기요금 인상분을1년 재유예해 약 2900억원의 요금 부담을 덜겠다"고 강조했다.

재정과 관련해서는 "약자 복지, 일자리, SOC 사업 등을 중심으로 상반기 중에 역대 최대인 65% 이상을 집행하겠다"며 "최근 둔화세를 보이는 건설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SOC 사업의 경우 상반기에 약 15조7000억원을 집중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여성 등 고용취약계층의 취업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청년층 일경험 기회 제공, 출산육아기 여성의 근로시간 단축 지원 등을 대폭 확대하고 노동시장 구조변화에도 선제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예멘 후티 반군의 민간 선박 공격 등 홍해 인근 해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우리 수출 물품의 선적과 석유·천연가스 등 에너지 도입은 정상 진행 중이나 해운운임이 지속 상승 중이고 일시적인 선적 공간 부족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부터 유럽 노선에 임시선박 4척을 신규 투입하고, 수출바우처 국제 운송비 지원 한도를 운임 상승 추이에 따라 상향하는 등 중소기업 물류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제시했다.

plu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