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첫 경선인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에서 예상대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승리했다.
15일(현지시각) CNN과 로이터통신 등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변 없이 1위를 차지하며 승리를 확실시했다고 전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와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는 치열한 2위 다툼을 벌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로이터통신은 개표가 34% 진행된 상황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1.9%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디샌티스 주지사는 20.7%, 헤일리 전 대사는 19%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이오와 주도 디모인에서 열린 코커스 현장 연설에서 "여러분의 투표에 감사하다"며 "나는 지지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폭스 뉴스 디지털과의 인터뷰에서 승리 소식에 관해 "기운을 듬뿍 받은 느낌이며 나라에 대한 강한 마음이 생긴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1.16 kwonjiu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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