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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독주?...美 공화당 대선 경선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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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공화당의 첫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인 아이오와주(州) 코커스(caucus·당원대회)가 미 중부시간으로 15일(현지시간) 오후 7시(한국시간 16일 오전 10시)에 치러진다. 일정 시간 토론을 거친 후 투표가 진행되며, 이날 자정(오후 3시) 전에 집계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공화당과 민주당 양당은 전당대회 대의원 투표로 대선 후보를 지명하는데, 주별로 할당된 대의원을 뽑는 과정이 경선이다.

코커스는 당원들이 정해진 장소에 모여 대통령 후보를 지명하는 전당대회에 보낼 대의원을 뽑는 대회다.

아이오와, 네바다, 와이오밍 등 일부 주가 당원에게 국한된 코커스를 경선 방식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나머지 주는 비당원도 참여할 수 있는 프라이머리(primary·예비선거)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프라이머리는 유권자 모두 참여가 가능한 '개방형'과 당원과 무당파에게 투표권을 주는 '준개방형'으로 나뉜다.

한편 민주당 대선 첫 경선인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는 오는 23일 개최된다.

미국 대통령 선거 공화당 경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 [사진=로이터 뉴스핌]

각 지역에서부터 자신이 선호하는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대의원을 선출하는 것은 사실상 대선 후보를 뽑는 결과로 이어진다.

아이오와 인구는 320만명에 불과하다. 각주의 대의원 수는 인구 비례로 할당되기 때문에 올 여름 열릴 전당대회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를 선출할 대의원 2429명 중 아이오와에 배정된 대의원 수는 40명에 그친다.

그럼에도 이번 아이오와주 공화당 코커스는 첫 경선지란 상징적 의미가 있고 결과에 따라 경선 판세를 유추할 수 있는 '풍향계'란 점에서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아이오와주 공화당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가 확실시되고 있다.

지난달 19일(현지시간) 미국 아이오와주 워털루에서 선거 유세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NBC방송이 디모인레지스터, 미디어컴 등과 함께 이달 7일부터 12일까지 공화당원 417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한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48%의 지지를 받았다. 2위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20%), 3위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16%)에 큰 차이로 앞섰다.

이에 따라 관전 포인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얼마나 큰 득표율로 다른 후보들을 따돌리느냐가 되겠다. 아이오와 전당대회 결과 트럼프의 굳건한 지지층이 확인되면 향후 전당대회와 예비선거 표심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

다만 미국 서북부와 중동부에 닥친 북극 한파로 현장 투표율이 낮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아이오와주에서는 당원대회 당일 영하 29도까지 기온이 떨어질 수 있다는 예보가 나와 공화당 경선 후보들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4일 아이오와주 유세 현장에서 "여러분이 엄청나게 아프다고 해도, 투표하고 나서 죽는다고 해도 집에 가만히 있어선 안 된다"며 투표를 독려했고 전날 헤일리 전 대사도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춥지만 아이오와인들은 강하다"며 소중한 한 표를 호소했다.

한편 추후 주요 대선 일정을 보면 오는 3월 5일은 앨러배마, 알래스카, 아칸소,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매사추세츠, 텍사스 등 15개주와 미국령 사모아에서 양당 경선이 열리는 '슈퍼 화요일'(Super Tuesday)이다. 대선 후보를 지명하는 공화당 전당대회는 오는 7월 15~18일, 민주당 전당대회는 8월 19~22일로 예정돼 있다.

양당 대통령 후보가 지명되고 오는 9월 16일, 10월 1일, 10월 9일에 총 3차례의 TV토론이 열린다.

대망의 대통령 선거일은 11월 5일이다. 미국 유권자들은 자신이 소속된 각 주의 선거인단을 선출한다.

선거권을 가진 국민이 대통령 후보에게 직접 투표하는 한국과 달리, 미국은 주별로 선거인단(electoral college)을 통해 실시하는 간접선거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각주의 선거인단은 해당 지역의 인구 비례에 따라 할당돼 있다. 투표 결과 한 표라도 더 많은 후보가 그 주의 표를 모두 가져가는 '승자 독식(Winner-Takes-All) 방식'이 적용된다. 예컨대 할당된 선거인단이 10명인 주에서 투표 결과 한 후보가 한 표라도 더 앞선다면 10표 모두를 갖게 된다. 이러한 승자독식 방식은 전체 50개 주 가운데 2개 주를 제외하고 48개 주가 채택하고 있다. 네브래스카와 메인주는 득표율에 따라 선거인단을 나눈다.

결국 미국 대선은 단순히 유권자들의 지지를 많이 받아야 하는 게 아닌 전략적으로 가장 많은 선거인단을 확보해야 하는 게임이다. 이런 방식으로 전체 미국 선거인단 538명 중 과반수인 270명 이상을 확보한 후보가 차기 대통령으로 선출된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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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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