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총선GO!] '마포갑' 이은희 전 청와대 제2부속실장 "기득권 정치 물갈이 필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학시절 총여학생회장으로 민주화 운동
'86용퇴론'에 "86세대보다 기득권 정치가 문제"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이은희 전 청와대 제2부속실장은 4·10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서울 '마포갑'에 출사표를 냈다.

마포갑은 4선의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지역구다. 노 의원이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을 받는 만큼 여야 할 것 없이 많은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용호·조정훈·최승재 의원, 신지호 전 의원이 출마 준비를 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이 전 실장을 비롯해 이지수 전 청와대 해외언론비서관, 오성규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 유창오 전 국무총리비서실 소통 메시지 비서관 등이 준비 중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은희 전 청와대 2부속실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의 한 카페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01.03 pangbin@newspim.com

이 전 실장은 경북 문경 출신으로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대한재보험주식회사(현 코리안리)에 취직했으나 직장 내 학력과 여성 차별을 겪고 연세대학교에 입학했다. 대학에서는 총여학생회장으로 민주화 운동에 뛰어들었다. 대학 졸업 후에는 지방자치, 생활 정치에서 활동했다. 새정치국민회의 마포갑지구당 부위원장을 거쳐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제2부속실장, 문재인 대통령 후보 여성본부 부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 전 실장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근처에서 뉴스핌과 만나 "마포 지역 정치가 한계에 봉착했다"며 "이제 더는 양보할 때가 아니라 제가 출마할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포 지역에서 30년 간 살고 있다.

이어 그는 "마포갑은 가장 변화가 큰 지역"이라며 "(마포 지역의) 이른바 '신중산층'의 욕구는 생활과 밀착된 교육 등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이다. 그런 부분에 자신이 있다"고 했다.

이른바 '86세대'이기도 한 이 전 실장은 '86세대 용퇴론'에 대해 "86세대가 비판도 받지만 그 시대에 충실히 열심히 산 사람들"이라면서도 "개인적으론 4선 이상의 오래된 사람들이 아닌 새로운 물갈이를 위해 용퇴론이 나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득권 정치 물갈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은희 전 청와대 2부속실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의 한 카페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01.03 pangbin@newspim.com

다음은 이은희 전 청와대 제2부속실장과의 일문일답.

-출마 결심을 한 이유는
▲ 사실 문재인 정부 내내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에 있었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공공기관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대규모 재정·인력 감축을 비롯해 여러 정책적 변화를 보면서 윤 정부가 나라의 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생각했다.

또 이번에 출마 결심을 한 이유는 마포 지역에서부터 새로운 정치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다. 제가 출마해야만 지역 정치 단위에서 더 많은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활동이 활발해지겠다 싶었다.

-왜 마포 지역을 선택했나
▲ 마포갑은 결혼 후 두 아이를 낳고 기르며 30년간 산 지역이다. 마포 지역 정치가 한계에 봉착했다는 생각도 들고, 또 최근에 4선 이상 국회의원에 대해 불출마 요구도 있었지 않나. 이제 더는 양보할 때가 아니라 제가 출마할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 김대중 정부 때 처음 정치를 시작했는데 그곳도 마포갑 지구당이다. 정책실장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마포갑은 가장 변화가 큰 지역이다. 지난 10년간 젊은층이 굉장히 많이 유입됐고 대규모 아파트, 고층빌딩도 많이 들어섰다. 이른바 '신중산층'이라 할 수 있는데 이들의 욕구는 생활과 밀착된 교육 등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이다. 그런 부분에 자신이 있다.

-권양숙 여사는 출마 소식에 뭐라고 하셨나
▲ 여사님은 오랫동안 저를 봐오셨기 때문에 누구보다 잘할 사람이라며 진작 더 일찍 나갔어야 한다고 이야기하신다. 이번에 확실히 당선되라고 하시더라.

-학생 때 총여학생회장으로 활약했다고 알고 있다
▲ 국민이 정치 참여하는 게 너무 필요하다고 느낀 건 대학에 입학했던 1985년도다. 영화 '서울의봄'에 나오는 것처럼 12·12 쿠데타가 있었다. 당시 광주 민주화 운동을 짓밟은 게 전두환 정권이었고, 군사독재 정권이 당시에 계속되고 있다는 현실을 알게 됐다. 학생이었지만 사회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선 참여해야 한다고 느꼈다.

-86세대 용퇴론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 80년대 학생운동 세대가 김대중 대통령 때 젊은 피 수혈 차원에서 정치권에 많이 들어온 게 사실이다. 당시 국민이 기대한 건 젊은 사람들이 기존 정치 문법이 아닌 새로운 정치, 정치 개혁을 해주길 바랐다. 그분들이 시대의 역할에 충실했던 건 분명히 맞다. 20년이 흐른 지금은 뭔가 국민이 변화하고 있고 시대적 요구가 바뀔 때 충분히 수용하는 주체 세력이 돼야 했는데 그 기대에 못 미친 게 아닐까.

86세대가 비판도 받지만 그 시대에 충실히 열심히 산 사람들이다. 개인적으론 86세대보다도 4선 이상의 오래된 사람들이 아닌 새로운 물갈이를 위해 용퇴론이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치 개혁에 대한 요구가 드러나는 거라고 본다. 기득권 정치 물갈이가 필요하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취임 일성으로 '운동권 기득권 정치'를 청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다른 사람이 이야기한다면 모르겠는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그런 얘기를 할 수 있을까. 비대위원장으로서 본인 당이 처한 위기 상황을 해결할 대안이나 정책을 내놓는 게 우선임에도 윤석열 정부와 똑같은 마음으로 민주당을 공격하는 게 과연 맞는 발언일까.

운동권 특권 정치라고 하는데 그 부분은 민주당이 스스로 반성할 순 있지만 강남 출신의 황태자 검찰이 이야기할 자격은 없는 것 같다.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 현 정부의 총체적 난국이 나라 곳곳을 위기로 만들고 있다. 첫째는 민생의 위기다. 지금이 IMF보다 힘들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국민 삶을 지키는 게 이번 총선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두 번째는 민주주의의 퇴행이다. 과거로 역행하는 정권이기 때문에 민주주의 복원이 중요하다. 세 번째로 중요한 건 기후환경 위기다. 빠른 속도로 대응해도 부족할 판에 윤석열 정부는 탈원전 정책마저 폐기하고 있다. 국가적 차원의 기후위기 대책을 준비해야 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은희 전 청와대 2부속실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의 한 카페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01.03 pangbin@newspim.com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사진
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