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총선GO!] 부산 동·서구 김인규 "'86운동권' 청산하고 세대교체 이뤄야"

기사입력 : 2024년01월07일 07:00

최종수정 : 2024년01월07일 07:00

김인규 국민의힘 부산 동·서구 예비후보 인터뷰
"'원도심' 동·서구 주민 자존심 회복시켜드릴 것"
"북항 재개발 등 숙원사업 최대한 빨리 추진"

[부산=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은 '86 운동권 청산'이다. 이번 국회에서는 세대교체가 될 수 있게 해야 한다. 이념논쟁에서 벗어난 젊은 정치인이 민생에 집중할 수 있다."

부산 서구는 김영삼 전 대통령이 7선을 했던 상징적인 지역구다. 이 곳에 김 전 대통령의 손자가 출사표를 던졌다.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은 "서·동구는 제 정치적 본적"이라며 "출마를 하게 된다면 의미가 있는 곳에서 하고 싶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부산=뉴스핌] 송기욱 기자 = 김인규 부산 동·서구 예비후보 2024.01.06 oneway@newspim.com

김 예비후보는 "21대 국회 역시 가장 최악의 국회로 기억될 것 같다"며 "기득권 세력이나 86 운동권 세력이 이념적 대립을 이어가면서 한 발자국도 못나가고 있다. 이번 총선은 우리 당도 비대위가 젊게 꾸려졌고 전국적으로 후보들의 면면을 보면 젊은 분들이 많다. 큰 틀에서 세대교체가 많이 될 것 같다. 그래야 정치권이 나아갈 수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이 세대교체가 돼야 한다. 젊은 후보들과 연계하면서 이번 국회에서는 세대교체가 될 수 있게 해야 한다. 이념논쟁에서 벗어난 젊은 정치인이 민생에 집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동·서구는 많이 낙후돼있다. 좋은 법도 만들어야겠지만 숙원사업이 예산을 많이 확보하는게 중요한데 그럼 결과적으로 경험이 중요하지 않겠나"라며 "제 강점은 국회에서도 대통령실에서도 근무했다는 점이다. 꼭 해내야 되는 사업들에 대해서는 예산을 확보하는 문제 등에 대해서는 강점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서구는 원도심이었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도 자부심이 있으시다. 원도심으로서의 자존심을 다시 한번 회복시켜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부산=뉴스핌] 송기욱 기자 = 김인규 부산 동·서구 예비후보 [사진 = 김인규 예비후보] 2024.01.06 oneway@newspim.com

다음은 김인규 예비후보와의 인터뷰 일문일답.

-대통령실 참모를 거쳐 총선에 뛰어들게 됐다. 총선에 임하는 각오는

▲매 선거마다 시대정신이 있었다. 지난 총선은 코로나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문재인 정부에서 화두는 전국민 재난지원금이었다. 팬데믹 시기에는 정권 안정론에 힘이 실릴 수밖에 없다. 지난 대선을 보면 윤석열 당시 후보가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 수사를 하겠다고 하면서 공정과 상식을 내세운 윤석열 후보대 조국 전 장관의 그림이 나왔기 때문에 화두가 공정이었다.

그렇다면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은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취임사에서 말씀하셨던 '86 운동권 청산'이다. 기존의 국회 주류가 되는 세력들이 86운동권 세력이고 그 분들이 잘 해왔더라면 문제가 될 것이 없는데 결국 21대 국회 역시 가장 최악의 국회로 기억될 것 같다. 야당은 4년 내내 사안이 터지면 문제가 있다고 해서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정쟁 만능주의다. 기득권 세력이나 86 운동권 세력이 이념적 대립을 이어가면서 한 발자국도 못나가고 있다. 이번 총선은 우리 당도 비대위가 젊게 꾸려졌고 전국적으로 후보들의 면면을 보면 젊은 분들이 많다. 큰 틀에서 세대교체가 많이 될 것 같다. 그래야 정치권이 나아갈 수 잇다고 본다.

-부산 서구는 조부이신 김영삼 전 대통령이 7선을 지냈던 곳이다. 이 곳에 출사표를 던진 이유는

▲처음 출마를 본격적으로 고민하는 단계가 있었고 결심하는 단계가 있었는데 고민할 때는 주위에 계신 분들께 조언을 구하면 부산출마를 먼저 권유하시지 않았다. 하지만 동·서구는 제게 어떤 의미가 있냐고 물어보시면 정치적 본적이라고 생각한다. 조부께서 한 번의 낙선 경험까지 포함해 총 8번을 동·서구에 의정생활을 하셨는데 민주화 투쟁을 해오신 곳이 이곳이다. 부산이 민주화의 성지라고 생각한다. 출마를 하게되면 의미가 있는 곳에서 하고 싶었다.

첫 계기를 보면 과거 권영세 의원실에 있다가 영입 제안을 받아서 대선을 뛰게 됐는데 경선 때는 부대변인하고 후보 수행도 했었다. 대전으로 기억한다. 그때 갑자기 청년 조직을 부산에서 만들어보라고 하시더라. 부산은 조부께서 7선을 하신곳이니 조직을 만든다면 의미있게 하자는 뜻이셨다. 그래서 당시 '통합과 화합' 포럼 만들고 활동을 했었다. 그 때 행사를 다니면서 동·서구가 많이 낙후된 상황도 보고 더 남다른 애착이 생긴 것 같다.

[부산=뉴스핌] 송기욱 기자 = 김인규 부산 동·서구 예비후보 [사진 = 김인규 예비후보] 2024.01.06 oneway@newspim.com

-현재 부산 동·서구 내 지역 현안은 무엇인지. 이를 극복할 복안은 무엇인지.

▲전에 하셨던 분들이 내걸었던 공약을 그대로 가져오는 이유가 4년 내내 해결이 안 됐기 때문이다. 물론 지금까지 해결하지 못 한 문제는 당연히 들고 가야 하는 것이고, 서구는 급경사지나 재해에 취약한 지역이 많다. 안전이 가장 중요하지 않겠나. 동구도 올해 장마 때 초량지하차도에서 세분이 돌아가셨다.

국비가 항상 사건이 터지면 그 때만 관심이 있고 다음에는 밀리는 것이 현실이다. 예방하지 못한 재해는 인재라고 생각한다. 내년에 국회에 들어가게 된다면 그런 부분을 먼저 신경쓰고 싶다. 입법적으로 해결하고 싶은 부분도 있고 국비확보가 시급한데 동구 초량지하차도 방재사업이나 정비를 위해 노력은 하고있는데 국비가 확보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 부분도 신경을 쓰고 싶다.

두 번째는 얼마전 직전 김기현 지도부가 부산에 오신 적이 있다. 주민들께서 엑스포 유치가 불발됐기 때문에 그와 연관된 사업, 가덕도 신공항이나 산업은행 이전문제, 북항 재개발 문제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신다.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말씀하셨고 저도 대통령실 출신으로 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북항 재개발에 대해서는 엑스포와 상관없이 원 계획대로 최대한 빨리 추진되도록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총선 승리를 위해 청년 정치인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이 많다. 이번 총선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제가 선거때 슬로건이 여러개다. 제가 슬로건으로 제일 많이 쓰는 것은 '젊고 힘있고 능력있는 후보 김인규'를 많이 쓰고 잇는데 강점이 있다. 전국에서 우리 당에서만 후보가 많이 등록한 지역구가 여기다. 제가 그 분들보다 나은 게 무엇인가 하면 젊은 것은 무기가 될 수 있다. 더 역동적으로 민감한 이슈에 대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동·서구는 많이 낙후돼있다. 좋은 법도 만들어야겠지만 숙원사업이 예산을 많이 확보하는게 중요한데 그럼 결과적으로 경험이 중요하지 않겠나. 다른 후보보다 강점이 국회에서고 대통령실에서도 근무했기 때문에 꼭 해내야 되는 사업들에 대해서는 예산을 확보하는 문제 등에 대해서는 강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사실은 이 지역구를 대표하는 의원들이 되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중앙 정치도 잘 해야겠지만 결과적으로는 이 지역이 조금 더 제대로 발전 해야 되는 부분이다. 동·서구는 원도심이었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도 자부심이 있으시다. 원도심으로서의 자존심을 다시 한번 회복시켜드리고 싶다.

두번째는 저는 부산에서 활동을 하고 있지만 다음 총선은 시대정신 자체가 세대교체가 돼야 하기 때문에 젊은 후보들과 연계하면서 이번 국회에서는 세대교체가 될 수 있게 해야 한다. 이념논쟁에서 벗어난 젊은 정치인이 민생에 집중할 수 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측 "故김새론과 성인된 후 교제"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김수현이 故(고)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인정했으나, 미성년자 시절 교제는 아니라고 반박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4일 공식 입장을 통해 "오늘 새벽 김수현씨가 심리적으로 급격하게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고, 당사는 절대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김수현 씨는 가세연의 보도 이후 고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다는 주장들로 인해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핌DB]  이어 "또한 지난 12일 가세연의 방송이 끝난 밤, 회사 정문 건너편과 주차장에 카메라를 든 사람이 탄 차량이 새벽이 되도록 지키고 있었으며, 13일 점심 즈음 카메라를 든 사람들이 건물 주변을 배회하는 등 김수현씨에 대한 심리적 압박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수현 측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이 주장한 고 김새론과 김수현의 열애설 등에 대해 다음 주 중에 입장문을 배포할 것을 예고한 바 있다. 소속사 측은 김수현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교제한 것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두 사람은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 김수현씨가 미성년자 시절의 김새론씨와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새론씨가 지난해 3월 24일 새벽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개한 사진과 2025년 3월 11일 가세연 방송에서 공개된 사진은 모두 2020년 겨울의 같은 날 교제 중이던 두 사람의 사적인 모습을 담은 것"이라며 "당시 김새론씨가 입은 옷은 2019년 6월 한 브랜드에서 발표한 옷으로, 해당 사진이 김새론씨가 미성년자 시절인 2016년 촬영됐다는 가세연의 주장은 성립 자체가 불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7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배우 김새론의 빈소가 마련되어 있다. 지난 16일 김새론은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2025.02.17 photo@newspim.com 또한 군대 시절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보낸 편지에 대해서도 "가까운 지인들에게 보내는 편지 중 하나였다. 보고싶다는 표현은 군생활 중인 군인이 지인들에게 가벼운 의미로 했던 표현"이라며 "김새론씨가 2016년부터 SNS에 공개적으로 쓰던 별명은 두사람 사이에만 쓰는 애칭처럼 왜곡됐다"고 반박했다. 소속사 측은 "가세연의 보도로 인해 지금 이 시간에도 수많은 잘못된 정보와 허위 사실이 진실인 것처럼 퍼져나가고 있다. 두 사람의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이 타인에 의해 강제로 공개되고, 그로 인해 김수현씨는 물론 고인의 사생활이 수많은 루머와 억측과 함께 확산되는 것은 너무나 큰 고통"이라고 토로했다. 가세연은 고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고 이후 골드메달리스트에게 7억원을 변제하라는 연락을 받았으며, 도움을 요청한 김새론을 외면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었다. 김수현 측은 "당사는 김새론씨 개인이 감당할 수 없는 남은 채무 전액을 변제했다. 음주 운전 사건 이후 김새론씨의 배우 활동과 관련된 각종 위약금, 음주 운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상인들에 대한 손해 배상 등을 김새론씨와 함께 해결해 나갔다"라며 "당시 해당 사고로 인한 위약금 규모는 약 11억 1400만원이었다. 배상액이 결정되는 과정에서 당사는 김새론씨의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배상액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이후 채무를 갚기 위한 김새론씨의 여러 노력을 통해 남은 배상액을 7억으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고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채무 문제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한 후, 골드메달리스트 측에서 김새론에게 보낸 문자 [사진=골드메달리스트] 2025.03.14 alice09@newspim.com 이어 "금액을 줄이는 과정에는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심하게 파손 된 김새론씨의 차량을 수리 및 매각 진행하는 것도 포함 돼 있었다"라며 "이는 김새론씨 의뢰에 따라 운행 불가능한 상태의 사고 차량을 골드메달리스트에서 수리 및 매각 진행, 피해액 일부를 보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수현 측은 김새론의 문자를 외면한 부분에 대해서도 "김새론 씨의 채무 문제는 당사와 김새론씨 간의 문제였다. 당사를 떠난 상태였던 김새론씨는 채무에 대한 법률적 지식이 충분치 못했고, 이에 채권자가 아닌 김수현씨에게 문자를 보냈다. 당시 두 사람은 헤어진지 4년이 된 시점이었고, 김수현씨는 당사에 김새론씨의 문자 내용에 대해 문의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김수현 씨는 당사와 김새론씨간의 상황을 전혀 알지 못했고, 이에 당사는 김수현씨에게 '상대방이 법률적 지식이 정확하지 상태에서 오해가 있어 보이니 전문가의 확인없이 이런 문제에 답변하는 건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 회사가 법률전문가와 함께 김새론씨 소속사와 연락해 오해없도록 원만히 해결하겠다'고 답했다. 그리고 첨부한 바와 같이 내용증명의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김수현 측이 고 김새론과 성인이 된 후 교제했다고 주장한 증거 사진 [사진=골드메달리스트] 2025.03.14 alice09@newspim.com 특히 "이후 김새론씨 측은 2024년 3월 26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귀사가 지난 시간 의뢰인에게 보인 성의에 관해 감사하는 마음과 더불어 당연히 귀사가 입은 손해에 관한 책임을 지겠다는 마음에서, 내가 부담해야 할 손해액의 확정과 함께 앞으로의 변제계획에 관하여 협의를 통해 조율하고자 한다'라는 입장을 밝혀 왔다. 이로써 당사와 김새론씨 사이의 채권·채무 관계는 일단락 되었고, 당사는 김새론씨에 대한 채권 전액을 대손금으로 처리한 이후 단 한 번도 변제를 요구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김수현 측은 "당사는 소속 배우였던 김새론씨의 어려운 사정을 이해하고 대여금을 변제 받지 않으면서도 김새론씨에게 증여세가 부과되는 것을 막아주고자 법령에 따라 할 수 있는 한 세심하게 신경썼다. 또한 김새론씨의 위약금을 대신 내어주는 과정에서 이를 대여금 처리하며 이자를 0%로 정했고, 지연손해금 또한 0%로 정했다. 이를 오히려 변제를 압박한 것으로 왜곡해 비난하고, 1년이 지난 시점에서 고인의 극단적 선택의 원인이 된 것처럼 악의적으로 매도한 것에 대해 비통한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끝으로 김수현 소속사는 "김수현씨가 고인이 맞이한 비극의 원흉으로 끌려들어왔다. 고인 어머니의 지인이 이모로 바뀌고, 시선을 끌 수밖에 없는 강렬한 시각적 근거가 제시된 뒤, 1년 전 회사가 정리해준 김새론씨의 채무 문제가 고인이 최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직접적 원인처럼 지목됐다"라며 "그러나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수많은 허위 사실과 인신 공격을 무조건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alice09@newspim.com 2025-03-14 14:00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