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총선 GO!] "뚝심있고 우직하게"…올해 마지막 날 김인규에게 거는 부산의 기대

기사입력 : 2023년12월31일 18:57

최종수정 : 2023년12월31일 18:57

YS 손자 김인규 예비후보, 연말 해안시장 선거유세
"내년엔 경제 살아나 서민들의 삶 나아지길"

[부산=뉴스핌] 김태훈 기자 = "중심을 갖고 뚝심 있게 가야한다. 툭하면 관두고 그런 식으로 정치하면 안 된다. 국민들은 꾸준히 소신껏 하는 정치인을 바란다."

2024년 새해를 앞두고 올해 마지막 날 내년 22대 총선에서 부산 서구·동구에 출사표를 던진 김인규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예비후보 점퍼를 입고 연신 시민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1989년생 30대이자 김영삼 전 대통령(YS)의 손자인 김인규 예비후보는 13일 부산 서구·동구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부산 서구는 김영삼 전 대통령(YS)이 국회의원 7선을 지낸 곳이다.

[부산=뉴스핌] 김태훈 기자 = 내년 22대 총선에서 부산 서구·동구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 김인규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31일 충무동 해안시장 일대에서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 2023.12.31 taehun02@newspim.com

김 예비후보는 31일 오후 5시 20분께 충무동 로터리에서 유세를 시작했다. 김 예비후보가 인사를 건네자 한 60대 여성은 "열심히 하세요"라며 격려를 하기도 했고, 한 60대 남성은 악수를 청하기도 했다.

충무동 로터리에서 충무동 해안시장으로 자리를 옮긴 김 예비후보는 길거리에서 야채를 팔고 있는 한 70대 여성에게 다가가 인사를 건넸다. 그러자 70대 여성은 "더불어민주당 찍으면 안 된다. 커피 한 잔 타줘야 하는데"라며 다정하게 화답했다.

선거유세가 순탄하진 않았다. 한 70대 남성은 김 예비후보를 만나 정치권에 대한 실망감을 토로하기도 했다.

70대 남성은 "국민의힘은 새누리당때부터 밥상을 차려줘도 찾아먹지를 못한다"라며 "정치를 희화화하는 것도 아니고, 국민은 그런 걸 바라지 않는다. 꾸준히 소신껏 정치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충무동 해안시장은 연말을 맞아 가족, 친구 등과 식사를 하며 정겨운 대화를 나누는 시민들로 가득 찼다. 김 예비후보는 한 명 한 명에게 다가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부산=뉴스핌] 김태훈 기자 = 내년 22대 총선에서 부산 서구·동구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 김인규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31일 충무동 해안시장 일대에서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 2023.12.31 taehun02@newspim.com

선거유세가 순탄치는 않았다. 김 예비후보의 명함을 거절하는 시민들도 있었으며, 인사를 건네자 "난 1번(더불어민주당)이다"라고 모른 척 하는 시민도 있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시민들이 김영삼 전 대통령(YS)의 손자인 김 예비후보를 알아보고 "젊으니 인물이 좋다", "열심히 해라", "화이팅" 등의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거는 기대도 있었다. 해안시장 내 한 국밥집 50대 여사장은 "그간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해온 행보를 보면 잘 해왔으니, 하던 대로 하면 잘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다른 40대 여성은 "국민을 위한 정책으로 기존 정치와 다른 모습을 기대한다"고 했다.

선거유세를 마친 김 예비후보는 "올 한 해에 너무 경제적으로 힘들다는 말씀들을 많이 주셨다"며 "내년에는 경제가 조금 더 살아나고, 서민들의 삶이 한층 더 나아지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김인규 국민의힘 부산 서구·동구 예비후보. [사진=김인규 예비후보 측 제공] 2023.12.31 taehun02@newspim.com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