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김진표 "이재명 피습, '상대=적' 여기는 증오 이르러…쌍특검법, 일주일 내 이송"

기사입력 : 2024년01월04일 14:20

최종수정 : 2024년01월04일 14:3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태원특별법, 빠른 시한 내 법안처리"
"쌍특검법, 국민 눈높이 맞는 결정하기를"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과 관련해 "정치가 상대방으로 적으로 생각하고 증오하는 데 이르렀다"고 우려를 표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재진과 정치 현안에 대해 폭넓게 소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01.04 leehs@newspim.com

김 의장은 이 대표의 피습 사건을 두고 "정치적 대립과 갈등이 심해져서 국정 운영 파트너가 아닌 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는 선거제 개편을 통해 여야가 상대방을 파트너로 생각할 수 있게끔 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어 "우리 정치는 현실적으로 모두를 100% 만족시키기 어렵다. 70%, 60% 선에서 협의하고 다음에 또 조율하며 고쳐나가야만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거가 끝나면 선거제도 개편을 위해 깊이있는 대화와 타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오는 9일 본회의를 앞두고 여야가 협의 중인 '이태원참사 특별법'에 대해서도 대화와 타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여야 원내대표들에게 합의를 간곡히 부탁드렸고 현재 한두가지 의견 차이를 놓고 협의 중이다. 빠른 시한 내에 합의안을 만들고 법안 처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유가족들이 왜 합의 처리를 원하시겠는가. 세월호 참사 때도 합의하지 않은 법안은 실행이 어렵다는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이른바 '쌍특검(김건희 특검·대장동 특검)' 법안 정부 이송 시점에 대해선 "특별히 빨리 해야 할 이유도 없지만 그렇다고 늦춰 가면서 할 이유도 없는 안건"이라면서 "관행에 따라 일주일 내 실무적 준비가 되면 이송하려 한다"고 밝혔다.

여권 측은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예고하고 있는 만큼, 금명간 국회에선 쌍특검 법안의 재의결 여부를 놓고도 대립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김 의장은 "이 법안이야말로 여야 간 가장 첨예한 대립, 특히 4월 총선을 앞둔 사안"이라면서 "이런 사안일수록 의장이 구체적 방향을 말하는 건 적절치 않지만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결정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4.01.04 leehs@newspim.com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