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종목이슈] 데브시스터즈, 신작 효과 하루 만에 끝났나…또 주가 급락

기사입력 : 2024년01월03일 08:27

최종수정 : 2024년01월03일 08:27

지난달 28일 모바일게임 '쿠키런: 킹덤' 중국 출시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데브시스터즈가 지난달 28일 중국에서 모바일 게임 '쿠키런: 킹덤'을 출시한 가운데 주가가 급락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의 전날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750원(7.73%) 하락한 4만4750원에 마감됐다. 중국에서 인기 순위 하락으로 인해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지난달 22일에는 중국 규제 이슈가 불거지면서 주가가 14% 급락한 바 있다. 중국 국가신문출판국은 지난달 22일 '온라인 게임 관리방법(의견 수렴안 초안)'을 통해 ▲매일 로그인하거나 처음으로 게임을 하는 경우 연속으로 여러 번 충전하는 경우의 보상을 금지하고 ▲경매나 투기 활동을 통해 값비싼 거래를 제공·묵인하는 것을 삼가고 ▲충전 한도를 부과한다는 등의 내용을 공개했다.

이후 신작 출시 기대감에 소폭 반등하다가 출시 당일인 지난달 28일 장중 16%까지 치솟기도 했다. 데브시스터즈는 텐센트게임즈와 창유를 통해 중국 시장에 모바일게임 '쿠키런: 킹덤'을 출시했다. '쿠키런: 킹덤'은 출시 첫날 현지 애플 앱스토어와 탭탭, 빌리빌리 등에서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앱스토어에서는 매출 순위 8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이 같은 신작 출시 효과는 오래가지 못했다. 장중 16%까지 치솟았던 주가도 종가는 2% 상승세에 그쳤고, 바로 다음 거래일인 2일 주가는 다시 7% 급락세로 돌아섰다. 

데브시스터즈 최근 1주일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회사 측은 "월초 효과에 따른 현지 게임들의 순위 상승이 이뤄지며 쿠키런: 킹덤의 애플 순위가 다소 내려갔으나 안드로이드 포함 쿠키런: 킹덤의 중국 통합 매출 규모는 출시 이후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최근 2년간 실적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2년 영업손실 199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3분기 누적 361억원 이상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회사 측은 현재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 상태다. 회사는 경영 효율화와 조직 쇄신을 통해 비용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임으로써 실적 턴어라운드를 앞당기겠다는 계획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해 11월 사내 메일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기업이 직면한 현 상황을 알리고 위기 대응을 위한 방안을 공지했다. 이지훈, 김종흔 데브시스터즈 공동 대표는 경영 안정화가 될 때까지 무보수로 책임 경영에 나선다고 선언했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2024년 실적 턴어라운드를 목표로 철저한 경영 효율화 및 손익 관리 등을 통해 위기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며 "쿠키런: 킹덤의 중국 진출, 쿠키런 신작 기반 차기 동력 보강,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및 가상현실(VR) 등 신규 사업 집중 등 미래 경쟁력도 함께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쿠키런: 킹덤은 국내에서 매년 최고 평균 월간 활성이용자 수(MAU)를 기록하는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로 선정될 만큼 게임의 장기적인 재미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중국에서 역시 긍정적인 초기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현지 퍼블리셔와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 중국풍의 신규 오리지널 쿠키와 스토리, 춘절 연휴 기념 소셜 이벤트, 유명 밀크티 브랜드와의 협업 등 다양한 활동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사진=데브시스터즈]

yuniy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