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새해 첫날 소중한 생명으로 태어난 신생아들이 우리에게 밝은 미래이자 희망이다. 소중한 출생이 어떤 기쁨보다 우선하도록 다양한 '탄생응원' 제도와 정책을 종합적으로 제공하겠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일 오후 강북삼성병원을 찾아 새해 첫둥이로 기록된 아이를 출산한 가정을 만났다. 이 가정의 새해 첫둥이는 3.22kg 여아로 1일 새벽 0시 4분에 태어났다.
이 자리에서 산모·배우자는 "행복, 감사, 행운. 이 모든 단어로도 설명이 부족할 정도로 좋다.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 오후 강북삼성병원 산부인과를 찾아 올해 태어난 청룡띠 신생아들에게 손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
서울시는 올해부터 '둘째 출산 때 첫째 아이 돌봄 지원'을 시작하고 아동당 200만원씩 주던 '첫만남이용권'을 둘째 때는 300만원으로 올려 지급한다.
부모 급여도 늘렸다. 지난해까지 0살과 1살을 둔 가구에 각각 월 70만원과 35만원을 지급했으나 올해부터는 0살 가구에 월 100만원, 1살 가구에 월 70만원으로 대폭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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