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일 부산 일정 소화하던 도중 피습당해
"수사기관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해야"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 일정을 소화하던 도중 피습당한 것과 관련해 "생각이 다르다고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을 어떤 경우에서도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직 속보 단계이지만 이재명 대표의 피습소식에 우려를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참배하고 있다. 2024.01.01 mironj19@newspim.com |
그는 "우리가 이룩한 민주주의라는 것은 누구나 이견이 있으면 투표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의 동의를 받기 위해 경쟁하는 시스템"이라면서 "수사기관은 이번 일을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하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6분쯤 부산 가덕도 신공한 부지를 둘러본 후 대항전망대 인근에서 기자들과 만나 브리핑을 하던 도중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에게 목 부위를 공격당해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해당 남성은 흉기를 소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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